3차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 참여업종들이 역대 시범사업 중 가장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자원부는 3차 B2B 시범사업 참여업종들의 2차년도 사업(2003년 5월∼2004년 4월) 결과를 심사한 결과, 인프라구축과 거래실적면에서 역대 시범사업 중 가장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총 9개 3차 업종 중 1개 업종에 대해 보안 지시를 내렸으며 나머지 8개 업종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2차 시범사업 참여업종이 1, 2차연도 사업 평가 이후 2개 업종이 탈락하고 1개 업종이 사업 조기 종료 지시를 받은 것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3차 참여업종들은 업종별로 평균 6억원의 3차연도 시범사업 지원금이 책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유틸리티설비 업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환경, 애니메이션, 신용보증 업종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특히 유틸리티설비 업종은 회원사 관리와 거래실적이 양호하고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운영면에서도 우수점수를 받아 지난해 중위권에서 1위로 도약했다. 2위를 차지한 환경업종은 공인인증서, 협업툴 활용 등 시스템 구축면에서 수행 실적이 우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업종간 체계 분석과 기업간 연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 참조> 한편 산자부는 3차 시범사업 참여업종들과 오는 21일까지 3차년도 사업(2004.5∼2005.4)에 대한 계약을 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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