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기기·통신장비·정보가전기기 등에 장착되는 임베디드SW는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임베디드 SW 개발을 위한 고급 인력도 부족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최근 국내 SW전문개발업체와 SW수요업체 21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임베디드SW산업 실태조사에 관한 연구’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국내 임베디드SW 관련 시장 규모는 매년 20% 정도씩 늘어나는 등 고도 성장을 구가할 전망이다. 표 참조 하지만 대부분 Vx웍스, VRTX, pSOS, 윈도CE 등 외산 운용체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정보가전에 사용되는 제품의 53.3%가, 이동통신 분야는 56.2%가 외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분야는 72%에 달했다.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포스트PC를 위한 운용체계는 MS사의 윈도CE·윈도ME, ISI사의 pSOS, 윈드리버사의 Vx웍스 등 외산이 주류를 이뤘다. 임베디드SW 개발업체들이 사용하는 기반 기술의 경우에도 외산 의존도가 높았다. 특히 핵심기술인 개발도구의 경우 외국산 도입이 57%로 자체 개발 26%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개발도구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임베디드SW 개발과 관련해 가장 시장 점유율이 높은 분야다. 연구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은 임베디드SW의 개발에는 막대한 투자 비용이 소요되며 일반SW에 비해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원천 기술 확보와 자체 개발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고급 임베디드SW개발 전문인력 양성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의 66.5%는 고급인력을 원하고 있으나 조사대상업체 전체 개발인력 595명 가운데 초·중급 인력이 517명인데 비해 고급인력은 7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이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기술 수준을 충족하지 못해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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