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VDSL 입찰로 관심을 모은 120억원 규모의 하나로통신 ‘HFC-VDSL’ 수주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광동축혼합망(HFC)과 연결되는 ‘HFC-VDSL’ 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이번 입찰의 제안서 접수 결과, 다산네트웍스·아이엠씨테크·코아커뮤니케이션즈·텔슨정보통신 등 4개사가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하나로통신은 이들 4개사를 대상으로 26일부터 환경 및 성능시험에 착수했다. 하나로통신은 다음달중으로 관련 시험을 마치고 적합업체를 선정한 후 입찰 과정을 거쳐 1분기내로 최종 공급업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안서를 제출한 4개사는 환경 및 성능 시험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돌입했다. 이들 4개사는 각 사의 전략에 따라 20Mbps 혹은 50Mbps급 솔루션으로 차별화해 제안한 것으로 확인돼 성능 시험 결과가 향후 입찰의 향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이번 입찰에 50Mbps VDSL 장비를 제안했다. 이 회사는 최근 VDSL서비스의 추세가 50Mbps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하나로통신 입찰에서도 50Mbps 솔루션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50Mbps 솔루션을 제안했다. 코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진식)는 협력업체인 한넷을 제안사로 앞세워 입찰에 참여했다. 코아커뮤니케이션즈는 하나로통신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한 20Mbps 솔루션으로 환경 및 성능시험에 임하는 한편 한넷과의 협력을 통해 입찰 정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엠씨테크(대표 오창근)는 50Mbps VDSL 장비로 입찰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통신사업자 대상 사업 경험이 풍부한 머큐리를 제안사로 확보, 부족한 영업력을 보완했다. 텔슨정보통신(대표 김지일)은 20Mbps VDSL 솔루션을 제안했다. 그동안 KT 중심의 VDSL사업을 진행해온 이 회사는 이번 입찰을 시장 다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입찰은 하나로통신의 기존 홈PNA(Phoneline Networking Alliance) 가입자를 VDSL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10만회선, 12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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