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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특강]XBRL이 온다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20040120-.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4.01.19 / 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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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특강]XBRL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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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비즈니스리포팅언어(XBRL)는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의 줄임말로 복잡한 기업정보를 효율적으로 작성해 교환 및 비교할 수 있도록 개발한 XML기반 국제 표준 웹 언어다. 투자자들은 인터넷에서 해당기업의 재무정보를 언제나 손쉽게 얻을 수 있어 기업의 회계 투명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제 표준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국가간 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엔론 분식회계사건 발생 이후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보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한국CFO협회에 XBRL한국지부 설립을 계기로 표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말 코스닥증권시장이 XBRL 기반의 재무정보 서비스를 시험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달 26일부터는 새로 출범하는 코스닥 스타지수 30개 전종목에 대해 XBRL 재무정보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XBRL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정보 보고를 위한 표준으로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XBRL의 등장과 현황
 XBRL은 지난 99년 찰리 호프만이라는 재무 전문가가 XBRL을 이용한 기업정보보고의 표준을 개발한 것이 그 시발점이다. 이에 대한 노력은 학계와 업계에 높은 관심으로 이어져 같은 해 미국공인회계사회와 아더 앤더슨, 딜로이트&투시 등 유수의 회계법인을 포함한 12개 기업이 XBRL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XBRL의 발전방향에 관한 정책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00년에는 미국의 금융 및 제조업을 위한 XBRL 세부 명세서를 개발해 발표했으며 XBRL을 모든 국가에 보급하기 위해 XBRL인터내셔널(http://www.xbrl.org)을 창립하는 데 합의했다. 비영리기구인 XBRL인터내셔널은 2001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첫번째 국제회의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제회의를 가질 때까지 모두 8차례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다음 회의는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XBRL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XBRL의 효율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의 경우 지난 2001년 XBRL을 적용한 결과, 회계장부의 99%를 3시간만에 마감하고 8시간 내에 재무제표를 작성해 낼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관심은 엔론사건 이후 더욱 높아졌다. 엔론사건으로 인한 기업회계의 투명성 요구와 맞물려 XBRL의 개발과 활용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게된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뱅크오브아메리카,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 CCH텍스컴플리언스, 에드커 온라인, 모건스탠리 등이 XBRL을 활용한 전자재무제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관련 솔루션 개발도 보편화되고 있다. 코렐, 디시젼소프트, 후지쯔, 하이페리온,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SAP, 시멘시스, 유비메트릭스 등은 이미 솔루션을 개발해 놓고 성능을 개선해 가면서 세계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또 딜로이트, 언스트&영, KPMG,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 회계·컨설팅회사들은 XBRL으로 파생될 컨설팅시장을 노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한국 CFO협회와 교보생명, 국민은행, 삼성SDS, 삼일회계법인, 한국하이페리온, 한국회계연구원, KT, LG전자 등 9개 기관이 발기해 한국지부를 결성하였다.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다른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직은 일부지만 XBRL에 핵심이 되는 기업회계 및 재무정보 관련 XBRL 채택에 필요한 기업보고전자문서 정보분류체계인 한국형 XBRL 텍소노미를 개발해 XBRL인터내셔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XBRL기반의 전자공시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XBRL의 특징과 구조
 XBRL은 IT 발전을 기본 전제로 한다. 특히 데이터베이스의 개념과 인터넷의 발전은 XBRL의 적용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IT는 특히 영업현장에서 거래자료가 실시간으로 입력·저장·축적되는 현장회계개념에 적용됨으로써 XBRL 기반 기업정보 보고로의 이행을 가속화시켜주고 있다.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에 기반한 XBRL은 모든 기업 정보에 그 내용과 특징을 표시하는 이름표(data tag)를 붙이는 것이 기본개념이다. XBRL은 XML 이름표를 이용해 기업정보의 유통을 표준화하고 정보의 분류·검색·활용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도록 한다. 따라서 정보의 호환성·공유성은 XBRL의 기본 속성이며 가장 큰 특징이다.
 XBRL은 크게 명세서(specifications), 텍소노미(taxonomy), 보기문서(instance documents)로 구성되어 있다. 명세서란 XBRL의 요건에 맞추어 재무제표가 어떻게 작성되어 있는지 설명하는 기술적 문서다. 텍소노미는 재무보고서의 내용을 분류하고 설명하는 표준시스템이다. 보기문서는 XBRL에 의해 구현된 기업정보를 담고있는 XML 파일로 텍소노미에서 정해진 이름표를 붙인 재무정보를 뜻한다. 보기문서의 예로는 XBRL을 적용한 재무제표, 거래를 통해 계정에 기입된 숫자들을 포함한 파일 등을 들 수 있다.
 ◇XBRL이 가져올 변화
 가장 큰 변화로는 정보의 호환과 공유에 의한 정보교환비용의 절감을 꼽을 수 있다. 기존의 방식에 의한 재무정보체계는 정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보고서가 필요할 때마다 마치 처음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정보를 입력하고 검색·추출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경우 정보의 기계적 재입력과 탐색비용이 정작 중요한 정보의 분석비용보다 훨씬 많이 든다. <그림 1>에서 보는 것처럼 기업과 정보이용자 및 감사인들은 복잡한 정보처리과정에서 미아가 되어 우왕좌왕하기 쉽다.
 그러나 XBRL을 이용하여 정보유통을 표준화하면, 자료의 기계적 재입력과 탐색비용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정보이용자는 정보의 분석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된다. 한 번 입력된 정보는 <그림 2>와 같이 재활용하여 반복적으로 사용되므로 기업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는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경영자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기업가치를 어떻게 증진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연구하여야 한다.
 기업정보의 투명성 및 적시성(timeliness)의 향상을 그 다음의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기업회계의 투명성에 대한 요구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XBRL은 보다 광범위한 회계정보이용자로 하여금 기업정보에 접근하고 분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투명한 회계정보의 생성을 유도하고 정보의 민주화(information democracy)에 기여한다.
 특히 XBRL은 기업과 외부정보이용자간의 정보교류에 대한 투명성 뿐만 아니라 기업내부에서의 정보제공자와 정보이용자 간의 정보교류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 IT와 현장회계의 발전에 힘입어 정보의 실시간 처리 및 보고(real time information processing & reporting)가 가능해져 이용자들에게 기업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서 의사결정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변화에 대한 대비
 XBRL의 발전과 의사결정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일본의 경우 XBRL의 개발과 활용에 꾸준히 참여해 XBRL인터내셔널의 의사결정과정에도 입김을 미칠 정도가 되었다. 일본과 호주 국세청에서는 올해부터 XBRL에 의한 세무보고서도 접수하기로 하였다. 유럽의 여러 공기업과 민간기업도 XBRL을 도입하여 효과를 보고있으며 중국의 증권시장도 XBRL을 적용하는 데 동참하기로 하였다.
 국제사회에서 XBRL을 투명성의 척도로 인정하고 조만간 외국의 금융기관, 신용평가기관, 거래기업 등이 XBRL에 의한 재무제표를 요구하게 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때 가서 비싼 대가를 치르고 그들이 개발해 놓은 XBRL을 도입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솔루션업체들은 지금부터 XBRL도구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또 회계법인과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단체들도 XBRL이 재무보고와 관련된 이슈라는 단순인식을 버려야 한다. 즉 XBRL이 기업경영과 감사 도구 차원을 넘어 XBRL이 파생하는 새로운 시장, 나아가서는 우리 경제와 기업의 국제적 신용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인식을 하여야 할 것이다.
 기업들은 또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XBRL을 활용한 경영기법의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영자들은 XBRL이 도입되면 기업정보가 많이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기보다는 XBRL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경영기법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여야 한다. XBRL이 도입된다고 해서 지금보다 정보의 보안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기업 내부에서 실시간에 의한 기업현장정보의 제공은 실시간 경영(real-time management)을 위한 기초를 공고히 하여, 활동기준원가(ABC), 균형성과분석(BSC),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등의 경영기법과 결합됨으로써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도상호 계명대 교수 shd752@kmu.ac.kr
필자 소개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1984년 연세대 경영학과 석사
1992년 피츠버그대 회계학(회계정보시스템) 박사
1992년∼1996년 롱아일랜드대 회계학과 조교수
1996년∼현재 계명대 회계학과 부교수
2003년∼현재 한국회계학회 회계정보시스템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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