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등 국가 공공기관들의 디지털카메라 조달물량이 예상외로 급증하자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의 관공서 물량 수주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찰청, 소방서, 교육기관 등 국가 공공기관들은 조달청에 올 하반기동안 2000대의 구매요청을 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100% 이상 많은 3800대(17억원 규모)를 구입하는등 조달물량이 폭증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 삼성테크윈, 한국코닥, 올림푸스한국 등 주요 디카업체들은 오는 26일 조달청에서 실시하는 ‘2004년 상반기 디지털카메라 공공물량 입찰’을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종전 300만화소, 500만화소 이상 등 2분류에서 600만화소 이상 일안렌즈교환식(SLR) 디지털카메라가 추가되면서 업체들의 수주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올 하반기동안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800여대 이상의 5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DSC-V1)를 판매한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300만·500만·600만화소 이상 등 총 3분류 입찰에 모두 참가한다는 방침아래 최종 응찰가격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반기에 최대 물량을 관공서에 납품했던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도 내년도 공공물량시장을 겨냥해 300만·500만 화소급 1분류·2분류 입찰에 참가, 조달시장에서 최다 물량 수주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3년 하반기 입찰에서 300만화소 디카(모델명 CX6330)를 등록했던 한국코닥(대표 앤소리 니)은 이번 입찰에서 300만·500만화소 2분류의 입찰에 참가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수가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달업체로의 등록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눈치작전이 막판까지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달청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중앙보급창 입찰실에서 소니, 코닥 등 12개 디지털카메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금액기준 16억원, 물량기준 3500대의 디지털카메라에 관한 2004년 상반기 공공물량 입찰을 실시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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