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00대에 달하는 학내망 서버 수요를 잡기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최근 조달청이 ‘각 수요기관 공급용 터미널 서버 입찰 학내방 서버’ 프로젝트의 서버 공급업체 선정을 마침에 따라 한국HP·LGIBM·인텔코리아·델·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다국적 서버 업체, 삼성전자·이슬림코리아·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삼보컴퓨터 등 국산 서버 업체들이 조달 등록된 협력 업체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참텍코리아와 같은 국산 조립 서버(화이트박스) 업체들도 시장 경쟁에 가세하고 있어 학내망 서버 공급을 둘러 싼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표 참조> 이 프로젝트는 학교의 노후PC를 IA서버를 중심으로 한 씬클라이언트 환경으로 바꾸는 것으로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에 한정해 처음 시작된 이래 6개월에 한번씩 조달 공급업체를 새롭게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조달권을 획득한 업체들은 내년 6월, 조달청이 3차로 업체를 선정할 때까지 학내망 시장에서 영업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각 업체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다국적 IT기업들이 이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1차 공급 때 상당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LGIBM은 아이티센을 통해 참여했다. 아이티센은 고급형과 기본형으로 구분, 가격 경쟁력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소프트랜드를 앞세운 한국HP 역시 이미 내년도 시장에서 1, 2웨이 로앤드 시장 공략 의지를 공헌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EPA에서 제이엔테크놀로지로 파트너사를 바꾼 삼성전자도 올해 총판 체계가 정비된 만큼 이번에는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달에는 간접판매를 하지 않는 델주식회사가 처음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델의 김성호 팀장은 “간접판매를 통한 공공 시장 참여는 처음이지만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특히 1, 2위권과 시장 점유율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로는 자체 브랜드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슬림코리아가 이젠아이티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처음 참여했다.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사장은 “대형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검증받은 만큼 학내망 시장을 통해 영업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이얼트론시스템과 유진네트비젼이 각각 인텔코리아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파트너사로 참여했으며, 삼보컴퓨터가 자체 서버를, 오늘과 내일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서버를 비아이인포메이션·참텍코리아 등이 화이트박스(조립서버)를 갖고 조달권을 각각 획득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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