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며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견인해온 뉴욕 증시가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이라크 내전의 장기화에 따른 테러위협 등 요인으로 나흘째 하락한 데다 외국인들이 장초반부터 현물과 선물 양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낙폭이 커졌다. 여기다 신용카드업계의 유동성 위기와 기업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29.27포인트 하락한 771.70으로 마감해 그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0일선을 하향 이탈했다. 상대적으로 개인투자가들은 급락장을 이용해 4000억원이 넘는 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1.42포인트 하락한 46.09로 마감해 반등 하룻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주)LG의 12.05% 하락 등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LG그룹주의 낙폭이 컸다. 이에 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무상 증자라는 카드를 내세우며 하한가에서 약보합권으로 반등했다. SK그룹주도 20일 예정된 소버린자산운용측의 기자회견에 대한 기대감으로 SK와 SK네트웍스 등이 소폭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스닥에선 하나로통신, NHN, 다음,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이 5% 넘게 하락했다.상대적으로 테크메이트, 해룡실리콘 등 전쟁 관련주가 모처럼 반등했고 장미디어, 싸이버텍, 한국정보공학등 일부 전자보안주가 강세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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