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4분기 소비자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42.3으로 3분기(43.4)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보다 낮았으며 특히 올들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현재와 미래의 생활 형편과 경기, 내구재 구입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종합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50)를 상회하면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는 것이고 기준치를 밑돌면 부정적 평가가 많다는 뜻이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분기보다 1.9포인트 오른 19.1을 기록, 6분기만에 상승 반전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반영했다. 1년 전과 비교해 현재의 소비 지출 수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지출지수는 전분기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3.6으로 4분기 연속 기준치에 못미쳤다. 미래소비지출지수도 전분기보다 0.4 포인트 낮아지면서 2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함으로써 향후 소비 심리 회복이 불투명함을 시사했다. 물가예상지수도 전분기보다 5.5 포인트 상승한 74.6을 기록, 소비자들의 물가 불안 심리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측은 “미국 경기 회복 등 대외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 및 유동성 제약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미래소비지출지수도 전분기에 비해 낮아 앞으로의 소비 전망도 밝지 않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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