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시스템온칩(SoC) 분야의 세계 3위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총 13년짜리 장기 국책 연구개발(R&D)사업인 ‘시스템IC 2010’ 2단계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98년부터 올 6월말까지 민간자금 1050억원을 합쳐 총 1900억원을 지원, 완료된 1단계 프로젝트가 ‘시스템IC 개발사업을 통한 반도체산업의 구조 고도화’였다면 이번 2단계 프로젝트는 ‘2007년 세계 6위의 SoC 기술 글로벌 리더십 확보’라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투자규모만도 1단계를 웃도는 2005억원(민간부문 990억원)으로 올해에만 390억원이 투자된다. ◇사업방향=주무부처인 과기부와 산자부는 2단계 사업의 발전 비젼을 한마디로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회’의 기반 구축을 통한 반도체, 인간, 사회의 새로운 관계 정립으로 함축, 설명한다. 현재 분리된 반도체산업과 시스템산업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과기·산자부는 이를위해 △지능형 유무선통신, e-카용 SoC 등 스마트홈 및 비지니스 △차세대 WLAN/이더넷용 SoC 등 디지털 커뮤니티 △50나노급 기반 기술 등 한국 선도형 전략적 시스템 개발을 추진, 궁극적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SoC 설계거점화를 위한 토털 설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스템 기술, 설계 환경, 나노공정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 주무부처의 2단계 사업 전략이다. ◇기대효과=정부의 의도대로 시스템IC 2010 2단계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완성된다면 SoC분야의 세계 순위가 현재 9위권에서 오는 2007년경엔 6위권으로 올라서 이 프로젝트가 최종 완성되는 2012년 세계 3위 입성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국내 생산의 경우 현재 25억달러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70억달러를 넘어서고, 수출은 5배 늘어난 25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면에서도 현재는 D램 부문에서만 세계 최강이지만, 2007년경엔 메모리는 물론이고, 저전력·고속 기술력을 확보하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있는 IP가 3개 정도는 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고유전체(high-k)와 저유전체(low-k) 기술을 동시에 확보, SoC 제조 기반이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신화를 SoC 분야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정부의 계획은 이번 ‘시스템IC 2010’ 2단계 프로젝트에서 어느정도 그 가능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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