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은 2008∼2010년쯤 가능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싱가포르(5년), 일본(8년), 영국(9년), 미국(10년) 등 주요 선진국이 1만달러를 거쳐 2만달러를 돌파하는 데 걸린 기간보다 긴 14∼16년 뒤다. 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는 이달 초 IT업계 7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시점으로 2008∼2010년을 꼽은 응답자가 54.6%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25.9%는 이보다 3∼5년 뒤인 2011∼2015년이라고 응답했으며 시스템 개혁이나 국민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불가능하거나 2030년 뒤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도 6.9%를 차지했다. 반면 현정권 기간인 2007년까지 달성할 것이라는 대답은 12.6%에 그쳤다. 2만달러 달성의 장애요인으로는 노사분규와 집단이기주의, 높은 세율, 기술력 저하, 미래성장요소 투자 부진, 시장규모 한계 등이 지적됐다. 응답업체들은 2만달러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육성을 통한 기술혁신(29.4%)을 꼽았고 노사화합(18.3%),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윤리경영(17.3%)도 과제로 지목됐다. 특히 기술혁신 요구는 정보통신서비스업계(27.2%)보다 정보통신기기업계(32.8%)에서 두드러졌다. 2만달러 달성을 위해 IT산업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 역할로는 차세대 성장동력의 창출과 육성이 역시 가장 많은(44.4%) 답변을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확대(15.6%)와 IT수출산업 육성(14.8%), 노사안정(10.8%)도 제기됐다. 협회 측은 “반도체·PC 등 고도성장 견인차산업을 대체할 만한 차세대 IT전략품목의 창출과 육성을 주로 요구하는 것”이라며 “통신장비의 포화현상으로 IMT2000 등의 새로운 통신서비스 개시를 통한 설비투자 유도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