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IT시장을 주도할 첨단 기술은 어떤 게 있을까.’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서플라이가 올해 급부상할 신기술 제품을 선정, 발표했다. 아이서플라이는 DVD디코더, 개인용 로봇,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실리콘 연료전지, 고형LED 등을 당장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로 지목했다. 이들 기술은 연구실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이미 상용제품으로 개발, 시장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향후 IT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리딩 테크놀로지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차세대 동기식 광네트워크(SONET), 패킷 링(RPR:Resilient Packet Ring), 홈포털, 홈서버, 신경향 메모리, 음성인식 등의 기술은 조만간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 역할을 톡톡히 해내 차세대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경향은 세계 최고권위의 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발표된 논문들의 주제동향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ISSCC에서 발표된 200여개의 첨단기술 관련 논문 중 41%가 아이서플라이가 제시한 신기술을 다루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데일 포드 시장정보서비스 국장은 “제시된 올해의 신기술은 생활 및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기술로 평가된다”며 “특히 고형LED 시장의 급성장에 주목한다”며 “LED가 대중화될 경우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응용되는 반도체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표>아이서플라이 선정한 올해의 신기술 뜨는 기술 타깃 시장 성공에 필요한 조건 홈포털/서버/이동형 뷰어 홈 엔터테인먼트, 보안, 교육(e북) 인프라 구축, 저전력 기술 개발 DVD디코더 VCR 대체 기록가능 DVD 드라이브의 가격절감 차세대 동기식 광네트워크(SONET)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이너넷서비스 가격절감 및 속도향상 패킷 링(RPR) 광대역 멀티미디어 및 데이터 서비스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개인용 로봇 완전히 새로운 시장 500달러 이하 가격절감 고형 LED(silid state lighting) 자동차, 교통신호등, 가정 기존 형광등 시장의 저항 새로운 메모리 기술(F램·M램1폴리머저장장치 등) D램, 플래시메모리 등 기존 메모리 대체 저전력 기술 개발 프랙서블 디스플레이 자동차, 군사용, 웨어러블컴퓨터 플라스틱 대체 기판 기술 개발 실리콘 연료전지 자동차 시장 양산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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