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업계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가 최근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등 IT 관련 84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3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39개 기업의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6973명보다 6% 증가한 74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45개 기업이 채용을 본격화할 경우 올해 IT업계의 채용규모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TV, PC, 휴대폰, 반도체 등 첨단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증가와 올 하반기부터 IT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설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IT기업의 체감경기 호전에 따라 신규채용 규모는 예상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신규채용을 확정한 기업 가운데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310명보다 두 배 많은 6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460명을 채용했던 현대정보기술은 신입사원 위주로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전자와 SK텔레콤, 삼성SDS 등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확충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2500명을 채용한 LG전자는 올해에도 연구개발과 디지털 사업과 관련된 핵심분야 인재확보를 위해 수시채용과 공개채용을 통해 총 25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각각 200명과 500명을 채용했던 SK텔레콤과 삼성SDS는 올해에도 지난해 채용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SDI는 오는 3월과 9월에 정례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수시채용을 병행, 총 20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1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외에 KT와 KTF, SK C&C, LGCNS 등 대기업들도 올해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채용규모와 채용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사장은 “북핵 문제, 미국·이라크 전쟁, 불투명한 IT 경기 전망 등 국내외 불안요소와 악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핵심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IT 대기업들이 채용에 가세한다면 채용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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