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즌 10명 중 2명 정도가 유선전화 정액제서비스에 가입했으며 가입 동기는 주변의 권유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가입자의 60%가 향후 정액제서비스 가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2301명(남성 995명, 여성 1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전화 정액제 가입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2301명) 중 24.2%가 유선전화 정액제서비스에 가입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직업별로 보면 주부(30.2%)와 자영업(26.65)의 응답비율이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비스 가입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가입자(556명) 중 34.0%가 ‘주변의 권유’라고 답해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해당 회사의 권유’(27.2%), 광고나 뉴스가 각각 17.4%와 14.6% 순이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주변 권유로, 남성 응답자는 신문·방송 등의 매체 뉴스를 통해 가입한 비율이 높았다. 가입 후 유선전화 사용량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가입자의 57.5%가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소폭 늘었다는 답변은 30.4%, 매우 늘었다는 10.1%, 줄었다는 2.0%였다. 또 가입자의 과반수 정도(48.9%)는 서비스 가입 전 유선전화와 무선전화 사용비율이 반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선전화가 대부분이라는 응답은 30.6%였으며 유선전화가 대부분이라는 응답은 20.5%였으며 주부들의 비율이 높았다. 유선전화 정액제서비스에 대한 미가입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미가입자(1745명) 중 절반 정도인 49.6%가 사용량이 적다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관심없음과 서비스 내용을 알지 못함, 기업에 대한 불만, 기타 의견이 각각 10∼13% 내외를 차지했다. 그러나 앞으로 유선전화 정액제서비스 가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미가입자의 60.9%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학생층의 경우 가입 의향(63.3%)이 보다 높았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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