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르노삼성자동차를 아시아시장의 중심축(허브)으로 육성한다. 지난 16일 내한한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은 18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99년 이후 르노그룹이 전세계적으로 투자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성공사례”라고 밝히고 세계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1200억원(1억유로)을 투자하는 내용을 비롯, 총 7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슈웨체르 회장은 21세기 완성차업체들의 핵심전략으로 떠오른 ‘e모터컴퍼니’와 관련, 설계·구매·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의 e비즈니스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닛산과는 올봄 50 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르노·닛산 인포메이션센터’를 통해 향후 5년내 통합시스템을 활용한 완성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e비즈니스 추진과 관련해서는 “르노는 e비즈니스를 향후 경쟁력 향상의 대안으로 생각한다”며 “단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제조기반 기업들의 무분별한 e비즈니스 추진보다는 구매, 설계, 생산에서 전세계 르노공장과 서플라이체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SCM 구축에 우선 역점을 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관심을 모았던 삼성그룹의 르노삼성차 추가출자와 이를 위한 이건희 회장과의 회견에 대해서는 “삼성그룹의 추가출자 계획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고 이 회장과의 만남 역시 없었다”고 밝혀 현 주주로서의 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삼성’ 브랜드 사용지속 여부에는 “삼성의 브랜드파워가 전세계적으로 급신장하고 있는 현재로서는 장기간 브랜드 사용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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