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2월까지 가전업체의 디지털TV 공급규모가 지난해 전체의 30% 수준에 달하면서 이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내수기반 다지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대표 구자홍)가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내수시장의 디지털TV 공급규모는 8만3176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CRT방식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프로젝션방식도 40%에 육박해 올초 디지털TV시장은 CRT방식과 프로젝션방식으로 양분되는 가운데 틈새시장에 PDP방식이 자리잡을 것임을 예고했다. 전자산업진흥회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판매된 디지털TV 가운데 CRT방식이 전체의 57.5%(4만7822대)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은 제품은 프로젝션TV로 전체의 39.8%(3만3108대)를 기록해 두 종류의 TV가 디지털TV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벽걸이TV로 불리는 PDP TV는 전체 판매량의 2.4%인 1979대를 기록해 아직까지 수요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월에 비해 공급량이 20% 증가하는 등 수요증가 가능성을 예고케 하고 있다. 뒤늦게 시장에 진입한 LCD TV는 0.3%에 불과한 267대 판매에 그치는 등 거의 수요층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준 전자산업진흥회 상무는 “1∼2월 집계만으로 섣부른 디지털TV 수요의 급격한 증가세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월드컵 행사와 아시안게임을 두고 있어 프로젝션TV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TV의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