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제시된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 문학적 특성과 문화사적 의미를 설명한 후, 해당 작품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970년대 한국사회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6)
- 목 차 -
I. 서 론
II. 본 론 1.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 문학적 특성과 문화사적 의미 3. 1970년대 한국사회의 특징
III. 결 론
참고문헌
** 함께 제공되는 참고자료 한글파일 ** 1. 1970년대 한국사회의 특징.hwp 2. 도둑맞은 가난 줄거리.hwp 3. 문학적 특성과 문화사적 의미 - 도둑맞은 가난.hwp 4. 서론 작성시 참조.hwp 5. 결론 작성시 참조.hwp
본문일부/목차
I. 서 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1978년 6월 5일 세상에 등장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는 소설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가장 두드러진 표현 기법이 상징법이다. 난장이의 신체적 불구성을 통해, 당시의 사회적 불구성을 드러내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불이’라는 엄연한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에서 주인공이 ‘난장이’라고만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난장이 가족이 사는 곳은 ‘낙원구 행복동’이다. 이곳은 소외 계층들이 모여 사는 재개발 구역으로, 낙원구 행복동에 사는 사람들은 헐값에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한다. 전혀 행복하지 않은 일이 행복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일종의 반어적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작가가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지명을 사용한 까닭은, 현실 상황과 대조되는 명칭을 통해 난장이 가족들의 빈곤한 삶과 참혹한 현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1970년대 사회구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레포트는 제시된 작품 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선택하여 그 문학적 특성과 문화사적 의미를 설명한 후, 해당 작품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970년대 한국사회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II. 본 론
1.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는 모두 12편의 단편들이 실려 있다. 이 단편들은 각자 다른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시점과 제재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70년대 현실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산업화가 야기한 문제점 중의 하나인 빈부격차와 계층 갈등의 문제를 집요하게 다룬, “1970년대 현실과 문학 사이의 긴장된 자장 가운데 던져진 폭탄”이었다. 70년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생존의 기반을 빼앗긴 사람들의 비참한 현실과 꿈,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려다 겪는 절망을 난장이 일가의 삶을 통해 형상화한 것이 바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었던 것이다. 작가는 ‘난장이’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인물들을 통하여 ‘못 가진 자’와 ‘가진 자’, 고용주와 노동자, 희망과 절망 등으로 점철된 현실을 이분법적으로 제시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현실인식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빈번한 시점 이동을 통해 여러 계층의 인물들을 서술자로 등장시킴으로써 현실에 대한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이해를 시도한다. 곧 대립적 인물 유형의 설정과 다중 시점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해 산업화가 빚어낸 현실 사회의 본질적 모순을 상징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현실의 여러 단면을 보다 생생하게 형상화하고자 하는 작가 의식의 소산임을 짐작할 수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인물들은 ‘난장이’로 상징되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와 대비되는 ‘거인’ 인물로 대별된다. ‘난장이’와 ‘거인’은 피착취와 착취의 관계로 맺어져 있다. 이런 까닭에 작중인물인 난장이는 70년대의 한국 사회의 자본주의 체제에 의해 생산과 소비구조 및 분배구조에 억압받고 소외받는 계층을 표상하며, ‘거인’에 의해 희생된 양상을 압축해 놓은 전형적인 인물인 셈이다. 이렇듯 소외된 계층의 전형인 난장이는 집들이 닥지닥지 붙어 있고 집 앞엔 방죽이 있는, 그리고 동네 아이들은 발육이 나빠 유난히 작아 보이는 지저분한 동네에서 살고 있다. 또한 난장이의 아이들인 피착취계급으로서 ‘난장이’는 난장이가 죽고 난 뒤 은강으로 와서도 “공장 식당에서 보리가 더 많은 밥에 신 김치, 무청을 말려 끊인 시래기국을 먹고 살았”(궤도회전 편)으며 겨울에도 기숙사 방안 온도는 영하 3도의 영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였다. 그러나 부를 독점하여 상대적으로 비대해진 ‘거인’은, 거리는 깨끗하고 집들은 그림같은 저택촌에서 봄이 되면 “겹벚꽃, 덩굴장미, 라일락, 백목련, 산철쭉, 가막살나무, 박태기나무 등이 꽃을 피우고 벌들이 잉잉소리를 내며 날으는” 곳에서 ‘난장이’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산다. 그들은 언제나 고기와 싱싱한 야채가 오르는 식탁을 대하며 겨울에도 반팔 옷을 입고, 목욕을 하고 싶으면 언제나 방에 딸린 목욕탕에서 목욕을 할 수 있다. 이렇듯 ‘난장이’와 ‘거인’의 처지는 ‘못 가진 자’와 ‘가진 자’로서 표상되며 일상 생활의 터전은 물론이거니와 식생활까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삶의 조건은 현실적 처지에 대한 자기 이해와 윤리의식에 있어서도 각기 다른 양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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