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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글쓰기 중간시험과제물 공통2(나의 멘토에게 쓰는 편지)


카테고리 : 방송통신 > 중간과제물
파일이름 :20221중과_교양1_글쓰기_공통2.zip
문서분량 : 5 page 등록인 : knouzone
문서뷰어 : 압축유틸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22.03.16 / ..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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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나의 멘토에게 쓰는 편지 :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혹은 인생의 선배이자 충고자 중 한 사람을 수신자로 선택하여 편지글을 쓰시오.


<< 함께 제공되는 참고자료 한글파일 >>
1. 편지글로서의 형식적 특징을 드러낼 것.hwp
2. 그 인물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구체적인 관계 등을 드러낼 것.hwp
3.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 밝힐 것.hwp
4. 서론 작성시 참조.hwp
5. 결론 작성시 참조.hwp

본문일부/목차
아버지께

40년 가까이 살아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길고 짧은 편지들을 써왔는데 정작 아버지께 ‘아버지께’라는 호칭으로 시작되는 편지를 몇 번이나 적어 드렸는지 세어보면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지금껏 잘 살 수 있도록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 주신, 가장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인데 생각해보니 감사하다는 표현은 제 생각만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제 생각과 마음을 서면으로나마 적어서 표현하겠습니다.
&#160; 아버지
아무리 적어도 부족하고 모자란 말은 ‘감사합니다.’와 ‘사랑합니다.’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운동을 하거나 주말이면 아버지 손을 잡고 집 근처 뒷산을 오르기도 하며 나름 아버지와 저 둘 만의 추억과 유대감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나이를 먹고 아버지처럼 어른이 되면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당연히 친구 같은 아들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이를 먹고 머리가 크면서 생각만큼 아들 역할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엿한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술잔을 기울인 날을 기억하십니까? 그 날 아버지는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아들이 언제 이렇게 커서 나와 술친구를 하게 되었나.”라며 흐뭇해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장성하여 아버지의 친구가 되어줄 그 날을 오래도록 기다려 왔다고 하셨습니다. 친구란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혹은 서로 속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아버지의 친구로서 조금 더 아버지와 함께 하며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 드렸어야 하는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제 주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 치인다는 이유로 정작 아버지께 좋은 친구가 되어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아버지와 함께 조촐하게나마 술상을 차려놓고 잔을 기울이며 못 다한 이야기, 서면으로 적기에는 모자란 이야기들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자니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기억과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저에게 아버지는 정말 좋은 아버지이자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천진난만 장난꾸러기 아들이 심심할 틈이 없도록 온 몸으로 아들과 놀아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누워서 한쪽 무릎에 발을 걸치신 채 발바닥을 샌드백 삼아 원투 스트레이트를 치게 하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덕분에 제가 학창시절 남부럽지 않은 운동신경을 뽐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집에 돌아와 샤워하며 제 발바닥을 씻고 있을 때면 그때 그 샌드백 되어 주었던 아버지의 발바닥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리운 추억입니다. 그래도 좀 위안이 되는 건 제 발가락이 아버지 발가락을 쏙 빼닮았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죠. 제가 태어났을 때 혹시나 애기가 바뀌는 일이 있을까봐 외할머니께서 노심초사하며 병원 복도를 서성이시는데 분만실을 나오는 애기 발이 어찌나 황 서방 발을 똑 닮았는지 잃어버릴 수가 없다며 웃으셨다는 이야기. 하하. 어렸을 적에는 어린 마음에 아버지를 닮아 발이 못 생겼다며 장난 반으로 원망도 하였는데 지금은 아버지를 쏙 빼닮은 발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좋아집니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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