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판구조론이 일어나고 있는 학설로 인정될 만한 증거
(1) 고기자기(Paleomagnetism ; 화석자기)
(2) 고생물학적 증거(화석에 의한 증거)
(3) Pangaea의 분열
(4) 고기후와 고해양
(5) 판구조론과 조산운동
(6) 그 외의 증거
지표에는 육지와 바다가 있고 육지는 평야와 산맥으로 크게 구분된다. 바다에는 약 4,000m 깊이의 바닷물 아래에 대양지각이 있으며 이에는 대양저산맥이 있어 해저에서는 높은 위치를 차지한다. 이러한 지표의 요철은 오랜 시간동안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지금도 조금씩 조절되고는 있으나 대체로는 균형이 취해져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상식으로는 높은 곳은 가라앉고 낮은 곳은 솟아올라야 할 것인데 높은 곳과 낮은 곳이 균형이 취해져 있는 듯이 보이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의문을 풀기위하여 실험과 이론적인 계산이 이루어졌다. 이런 연구를 가장 먼저 행한 사람은 인도의 Pratt (1811~1871)와 영국의 G. B, Airy (1801~1892)였다.
만일 지각의 밀도가 균일하다면 지구상의 모든 지점의 중력의 값은 정밀히 계산될 수 있다. 그런데 산맥 중에서 측정된 중력의 값은 계산에 의한 값보다 보통 작다. 이런 모순은 평야 위에 나타나 있는 산맥만큼의 체적은 그 아래에 들어 있는 산맥의 뿌리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솟아올라와 있는 것이라고 설명된다. 그렇다면 큰 산맥들은 인접하여 있는 낮은 부분과 대체로 균형이 취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대륙은 대양저와 균형이 취하여져 있어서 지표면은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 이렇게 가상되는 균형 상태를 지각평형(地殼平衡 : isostasy)이라고 한다. 이런 생각은 위의 두사람에 의하여 주장되었는데 이러한 생각을 지각평형설(Theory of isostasy)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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