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비탈면을 녹화하는 이유부터 생각해본다면, 비탈면녹화공법이 왜 생겼는지 알 수 있다. 비탈면 녹화란 인위적으로 절성토된 비탈면과 자연침식으로 이루어진 비탈면 등을 생태적, 시각적으로 녹화하기 위한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그래도 일단 비탈면은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녹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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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비탈면 녹화공법의 특징은 비탈면 표층부에 식물을 식재하여 뿌리에 의한 흙의 결속력을 높이고, 표층수의 유입을 억제하여 흙의 침식의 피해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자연경관을 회복하는 것이다.
비탈면 복원녹화의 목표
비탈면의 침식을 방지하고 야생동물의 먹이와 은신처 제공 및 경관미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기존 녹지와의 연계성확보와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식물 군락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변의 토지이용과 산림구조, 비탈면의 토질, 경사, 향 등을 고려하여 초본형, 목본형, 목초본형 군락 중 하나를 목표로 한다.
비탈면 사면녹화를 위한 전제조건
비탈면녹화공은 그 자체로서는 비탈면의 활동이나 붕괴의 구조적인 파괴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또한 도입한 식물이 쇠퇴하거나 그 지역에 부적합한 종류인 경우에도 침식방지나 환경보전의 목적과는 멀어진다. 기초의 안정성 확보 중에서 비탈면의 흙 입자가 이동하고 있는 동안에는 식물의 정착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비탈면녹화공을 실시하는 곳의 기반은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식물이 정착, 생육한 후에도 빗물, 눈, 동결, 서릿발, 바람 등에 의한 침식이나 붕괴에 취약한 비탈면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비탈면 토층의 안정성 유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두어야 한다.
비탈면 녹화계획
비탈면의 식물군락은 기본적으로 주변의 식물군락과 유사한 군락으로 조성하는 것이 경관·생태적으로나 비탈면의 안정강화, 유지관리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생육조건이 열악한 비탈면을 목표로 하는 식물군락으로 유도하고 유지시켜가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므로, 유지관리의 필요성이 적고 영속적으로 안정된 녹화가 가능한 식물군락을 목표로 설정한다.
비탈면 녹화계획의 선정
비탈면에 식물군락을 조성하는 녹화공법은 그 종자배합내용과 식생기반의 조성, 시공방법, 시공시기, 유지관리의 방법 등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들 요인들은 기초 고려사항으로 충분한 검토를 하여 녹화계획을 수립하고 설계한다. 비탈면에 식물을 도입하는 경우 이식한 것보다 종자로부터 생육한 것이 외부환경에의 적응성과 뿌리 뻗음, 생장이 우수하여 비탈면의 안정화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그 후의 유지관리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설계단계에서 녹화공법의 선정을 잘못하면 녹화에 실패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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