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재배 입지 조건
서론
밤나무는 입지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비교적 높은 수종이나 과거의 조방 배재와는 달리 큰 과실의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집약재배를 위해서는 입지환경을 고려하여 식재지를 잘 선정해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Ⅰ. 기상 조건
1. 기온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밤나무는 품종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연평균 기온 9~14℃의 지역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경기 북부 이남의 산지에서 평탄지까지 재배의 안전 지역으로 볼 수 있다.
밤나무가 월동 중에 받는 피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 의한 동해가 있고 잎이 피는 시가가 너무 빠르거나 생장정지가 늦어 수분이 유동될 때 이른 서리(조상). 도는 늦서리(반상)가 내리면 서리 피해를 받게 되므로 국지적인 기상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겨울동안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온도의 일교차가 심하고 강우량 등으로 인해 대기 중 상대습도가 높고 기온이 갑자기 급강하 하게 되면 뿌리에 가까운 줄기가 동해피해를 받기 쉽다. 일단 동해 피해를 받은 나무는 재해가 심할 경우에는 고사하게 되고 피해가 경미하다 하더라도 목질이 약해져 각종 해충 등, 2차적인 피해를 받게 된다.
기온으로 밤나무 재배 적지는 재배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최저 기온이 -15℃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이 적당하다.
2. 강우량
우리나라의 연간 강우량은 1000~1400mm 분포를 갖고 있으며 밤나무의 생육기간인 4~10월 사이의 강우량은 900~1100mm를 보이고 있어 밤나무 생육 및 결실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밤나무는 심근성 수종이므로 내건성이 강하나 겉흙의 깊이가 얕은 곳에서는 수세가 약화되고 과실 발육에 장애를 받으며 한편 심하면 낙과 현상의 피해를 받게 된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에는 강우가 비교적 많아도 무방하나 과실의 성숙 직전에 갑자기 강우량이 많은 때는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며 낙과 발생도 생기가 쉽다. 특히 저습하고 배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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