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교사가 가져야 할 신념은 비록 상당한 부분이 선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극미한 부분만이 교육의 힘에 의해 개발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극미한 부분에 대한 개발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황정규, 1987)은 일반교육(general education)뿐만 아니라 특수교육(special education)에 있어서도 교육신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교육이건 특수교육이건 간에 교육의 목적은 교육을 받는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다만 특수아동의 경우 정상으로부터의 이탈이 다른 일반아동보다 심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상해 줄 수 있는 특수한 교육적 처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구본권등,1993). 이러한 특수아동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보상해줄 수 있는 교육적 처치에 관해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해오고 있지만, 그것을 일반교육과 비교해 본다면 아직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계속 수행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특수아동은 그 결함의 유형에 따라 정신장애, 신체장애, 감각장애, 정서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영재아동도 특수교육의 한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승국(1993)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에서 특수아동이 출현하는 비율은 9.19%가 되고, 그 중에서 정신지체 아동의 출현율이 2.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높은 출현율을 보이고 있는 정신지체는 일반지능이 평균으로부터 2 표준편차 이하에 해당하면서 적응행동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발달상의 장애를 말한다(Grossman,1983). 미국정신지체협회(American Association on Mental Retardation)의 분류에 따르면, 정신지체 아동은 지능지수(IQ)를 기준으로 경도(輕度) 정신지체, 중도(中度) 정신지체, 중도(重度) 정신지체, 최중도(最重度) 정신지체로 분류되며, 이를 교육적 의미를 반영하는 용어로 구별하면 교육가능 정신지체, 훈련가능 정신지체, 그리고 중도 및 최중도 정신지체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교육가능 정신지체아동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과 같은 기본학습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말한다(Kauffman과 Hallahan,1988).
지금까지 교육가능 정신지체아동의 학습능력과 관련된 인지적 특성 연구는 주로 주의력과 단기기억력의 문제에 집중된 경향이 있었다. Zeaman과 House(1963), 그리고 Gruen과 Berg(1973)는 정신지체아동의 인지적인 문제들이 대부분 주의력의 부족과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데 실패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이들 정신지체아동은 일단 한번 학습한 것을 기억하는 장기기억력에 있어서는 일반아동과 차이가 나지 않지만, 단기기억에 있어서는 현저한 결함을 보인다고 한다(Spitz,1963;Ellis,1970;Belmont와 Butterfield,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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