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흄의 경험주의를 시작으로 기호 논리학의 발전과 논리 실증주의자들의 영향으로 이 경험론이 어떻게 변형 되는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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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경험주의
인식론의 두가지 중점은 의미와 진리의 문제이다. 흄의 입장은 인상, 관념, 언어라고 하는 세가지 구분에 의해 명료하게 밝혀질 수 있다. 인상은 우리들이 지각하거나 내성할 때 경험하는 것이고, 직접적인 앎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관념은 지각이나 내성이 아닌 반성이나 기억이나 상상 등과 같은 모든 심적인 활동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며, 관념에는 단순관념과 복합관념이 있다. 단순 관념은 인상이 일어난 후에 마음속에 남는 인상이고, 인상보다는 덜 생생하다. 그리고 복합 관념은 상상력과 단순관념이 결합해서 생긴 것이다. 상상력은 모든 단순 관념들을 결합하여 복합관념을 만들 순 있지만, 새로운 단순 관념을 만들 수는 없다. 흄에 의하면, 인상과 관념의 앎의 대상의 완전한 목록을 제시할 뿐 지식을 구성하진 못하고, 모든 지식은 명제로 표현되고, 명제의 의미성과 참과 진리를 표명하는 일은 인식론에 의해서 제기되는 문제이다.
유의미한 명제는 관념들의 관계와 사실적 내용으로 다시 세분되어야 한다. 명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관념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언명은 관념들 사이의 관련을 주장하고, 이것들의 진리치는 이 관념들을 고찰함으로 결정될 수 있다고 한다. 관념들의 관계에 대한 지식은 선험적이고, 이것만이 흄이 인정하는 선험적 지식이다. 관념들의 관계에 대한 언명은 모두 필연적 진리이고, 그것에 대한 거짓된 언명은 모두 자기모순이다. 사실적 내용에 대한 연명은 경험된 세계에 관란 것으로 그것의 진리치는 경험에 의해서 결정된다.
흄에 의하면 인상이 의미와 진리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인상만이 궁극적 존재이고, 실재를 구성하는 근본적 요소라고 했다. 우리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세계는 오직 인상의 세계이며, 모든 인상은 존재론적으로 다른 인상과 구별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흄의 주장은 경험 된 흄의 지식의 본질에 관해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과학철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보편 명제를 어떠한 근거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매우 중요한 문제와 관계를 맺고 있는데, 모든 보편명제는 미래의 인상에 대한 예측을 함축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함께 일어난 인상들 사이에 피련적인 관련이 없다고 한다면, 미래에도 그러한 인상들이 함께 일어날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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