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 아동은 사회성과 의사소통 기능의 발달에 있어서 핵심적인 기술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폐성장애 아동에게 핵심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은 첫째, 비구어적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작용의 시작은 상대방과의 눈 맞춤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말로 하는 단어(words)들은 의사소통 메시지의 단 7%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메시지는 신체 표현 언어, 얼굴 표정, 음색, 음량, 억양과 같은 준구어적이거나 비구어적인 방법으로 전달된다(Houston Dispute Resolution Center, 1990). 그런데 상호작용의 첫 단계인 눈 맞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러한 다양한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당연히 사회성이나 의사소통의 발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자폐성장애 아동은 주의 공유(joint attention)에 어려움을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성인과 자폐성장애 아동이 공을 주고받는 활동을 한다고 해보자. 이때 아동은 성인의 눈빛과 몸짓에 주의를 기울임은 물론 공의 움직임에도 동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자신에게 굴러오는 공을 잡을 수 있고, 다시 그 공을 성인에게 굴려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공동의 관심사인 공의 움직임과 상대방의 다양한 의사표현에 주의를 공유해야만 원활한 공놀이가 가능하고 그에 수반된 성인과의 호혜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러한 주의 공유 기능이 부족하면 상대방만의 일방적인 공굴리기가 되고 상호작용은 일어나기 어렵다. 주의 공유 능력의 손상은 상호적 의사소통(McEvoy, Rogers, & Pennington, 1993; Mundy & Sigman, 1989b), 가장 놀이(Charman, 1997),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키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Hobson, 1996; Tomasello, 1995).
자폐성장애 아동의 비구어적 상호작용을 살펴보면, 타인이 부를 때 반응하기는 잘하는 편이지만 먼저 상호작용을 시작하는 데는 능숙하지 못한 편이다. 또한 눈 맞춤이나 몸짓을 결합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간단하게 순서를 지켜 주고받는 형식의 상호작용은 할 수 있으나 호혜적인 상호작용에는 능숙하지 못하라. 타인을 규제하거나 통제하려 함으로써 타인과 감정이나 정보를 공유하는 데 어려움을 지니며, 자신만의 패턴으로 고집스럽고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고집함으로써 융통성이 결여되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둘째, 사회성과 의사소통 기능이 효과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모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자폐성장애 아동들은 이러한 모방에서 연속적인 운동 활동을 모방한다거나 변형된 모방을 시도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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