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muss는 사회복지정책 모형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A모델은 보충적 모델로서 개인의 욕구를 적절히 충족시키는 시장과 가정, 두 개의 자연적(혹은 사회적으로주어진)통로가 있다는 전제에 입각한 것이다. 사회복지제도들은 이 두 개의 통로가 붕괴될 때에만 그것도 잠정적으로 시작하여야 한다. 이 모델의 이론적 기본원리는 영국의 초기 빈민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모델은 산업업적성취(수행) 모델로서 경제의 부속물로서 사회복지제도들에 대 한 중요한 역할을 담고 있다.
이 모델은 사회적 욕구는 생산성과 작업상의 업적 및 공적에 따라서 충족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모델은 유인, 노력, 보상과 계층 및 집단 충성심의 형성에 관한 다양한 경제적 ․ 심리학적 이론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C모델은 제도적 재분배 모델로서 사회복지를 시장 밖에서 욕구(need)의 원칙에 입각하여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의 주요한 통합된 사회제도로 보는 것이다. 이 모델은 부분적으로는 사회변화와 경제체제의 복합적인 영향에 대한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사회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것이다.
Titmuss는 이 세 모델 중에서 C모델을 가장 선호하는데, 1972년의 제16차 국제사회복지대회에서 행한 주제발표에서 이 C모델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아래와 같아 언급하고 있다(Madison, 1980). 즉, 이 모델은 사회복지를 시장의 바깥에서 욕
구의 원칙에 따라 보편적 ․ 선별적 서비스를 공히 제공하는 사회의 기본적이며 통합된 사회제도로 본다.
이 모델은 사회복지를 단순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의 부속물 또는 치료적 체계로 보지 않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란 계층, 성별, 종교 등에 관계없이 주어지는 것으로서, 사회적 연대감, 이타주의, 아량, 책임과 같은 가치관에 대한 태도와 행위를 촉진시키고 제고시키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부분적으로는 증가하는 비복지(disservice)와 산업적 ․ 기술적 ․ 사회적 ․ 경제적 변화의 나쁜 영향에 대한 이론에 입각하고 있으며, 또 인간을 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집단이나 연합체의 일원으로 보는 사회정의의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이 모델은 기존 변화의 영향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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