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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 : [한국 사회복지발달] 21세기 전후 사회보장 체계의 확립
[한국 사회복지발달] 21세기 전후 사회보장 체계의 확립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 및 정리한 자료.
<[한국 사회복지발달] 21세기 전후 사회보장 체계의 확
[한국 사회복지발달] 21세기 전후 사회보장 체계의 확립
1980년대 중반까지 사회복지에 대한 잔여적 입장이 주를 이루고 경제성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던 흐름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을 전후한 시기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민주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고 1987년의 6. 10 민주항쟁을 계기로 하여 한국 사회는 이전보다 민주적이고 국민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게 되었다.
이후 집권한 노태우 정부와 이른바 문민정부(김영삼 대통령기)를 거치면서 1980년대 후반 이래 우리나라는 사회복지 측면에서 제도 발전이 어느 정도 진전되었다. 빈곤인구에 대한 공공부조 서비스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전문요원을 배치하기 시작하고(1988), 국민연금제도(1988), 아동복지법과 노인복지법 및 장애인복지법의 개정(1989), 전국민 의료보험 확대적용(1989), 장애인고용촉진법의 제정(1991), 영유아보육법 및 청소년기본법의 제정(1991), 고령자고용촉진법의 제정(1992), 고용보험제도의 시행(1995) 등이 이 시기 나타난 변화의 예이다.
1997년 말 터진 경제위기는 사회복지 체제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이른바 IMF 경제위기가 가져온 경제적 충격은 대규모 실직과 소득하락을 가져왔고,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부실했던 한국사회는 노숙인으로 상징되는 절대빈곤과 사회적 혼란에 처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전사회가 사회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사회적 안정을 위해서 사회보장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다. 반면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가 개입의 축소, 시장의 기능 확대라는 신자유주의의 영향도 크게 받게 되어 경제 규제 완화와 금융자율화, 국제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도 받아들이게 되면서 사회복지 제도의 확대와 신자유주의적 시장의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외형적으로 모순되어 보이는 특수한 경험을 하게 된다.
복지제도의 긍정적 변화를 살펴보면 우선 국민연금제도(1998 법 개정)의 전국민 확대, 고용보험법의 대상 확대(1998, 1999, 2000 법 개정), 국민건강보험법 제정(1998)을 통한 통합주의 건강보험 확립 등 사회보험이 대부분의 국민을 포괄하는 보편적 제도로서 자리를 하게 된 것이 있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1998년 제정, 2000년 시행) 시행을 통해 조선구호령(1944) 이래의 범주적 공공부조제도를 벗어나 일반적 공공부조 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시행은 오랫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생활보호법 개정을 촉구한 사회적 운동의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국 사회복지 체제 변화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노동시장에서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시장경쟁에 대처하려는 시도들이 결국 불안정 노동의 증가와 노동조합 운동의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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