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일반인들도 문제를 야기하고, 아울러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소수의 대상에 국한되었던 사회병리론적 관점은 효용성을 잃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시작된 사회해체론은 사회규칙을 핵심 내용으로 하여 사회문제를 연구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사회해체론에서 사회해체라는 개념은 첫째, 전체가 있고 그 전체의 각 부분들은 상호 질서정연한 관계에 있음을 상정하고 있다. 둘째, 사회해체는 각 부분들이 서로 불일치할 수도 있음을 함축하고 있다. 이처럼 규칙을 중심으로 사회의 상이한 부분들을 규정하고 이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사회해체론은 사회병리론에 비해서 이론의 발전과 방법론상의 정확성을 기하였다. 다시 말하면 사회규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정교한 개념과 용어를 발전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해체론에서는 사회문제를 사회해체의 지표로서 파악하였다(Rubington & Weinberg, 1981).
사회해체론은 쿨리(Cooley), 토마스와 즈나니에츠키(Thomas & Znaniecki), 오그번(Ogburn)등에 의해 제시되었다. 먼저 쿨리는 이른바 일차적 집단관계, 이차적 집단관계로 집단관계를 구분했다. 이 경우에 일차적 집단관계는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대면관계를 말하고, 이차적 집단관계는 비개별적이고 간헐적인 접촉관계를 의미하였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대인관계는 전통적인 일차적 관계에서 근대적인 이차적 관계로 변화하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이처럼 쿨리는 집단관계의 측면에서 사회해체를 전통이 붕괴되는 현상으로 개념화하였던 것이다.
한편으로 토마스와 즈나니에츠키는 사회해체를 규칙이 개인에 대해 영향력을 잃는 현상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미국에 이주한 폴란드 이민자들이 모국의 친척들과 왕래한 편지들을 분석한 결과 이민자들이 너무 많은 규범들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규칙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발견했다. 당시 미국 사회에 지배적 이었던 개인주의(예를 들면 나 의 태도)는 폴란드 이민자들이 지니고 있었던 전통적 가치(예를 들면 우리의 태도)와 상이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민자들은 상반된 두 가지 규칙체계들에 의해 큰 혼란을 겪었던 것이다. 이처럼 규칙이 사회구성원들을 잘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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