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분석(quantitative analysis)은 수학적 모형(mathmetical model)을 의미하며, 정책분석의 도구로 사용할 경우 분석모형(analytic model)과 시뮬레이션 모형(simulation models)이 여기에 포함된다(Quade, 1982). 계량분석의 분석모형에는 대기행렬이론, 선형계획 이론, 비용편익분석 등이 있으며, 대체로 운영연구(Operations Research: OR)의 방법론으로 사용되는 도구를 정책분석의 도구로 원용해 사용하고 있다.
분석모형은 선형계획이론이나 비용편익분석의 계산 논리를 컴퓨터에 입력한 후 실제로 분석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컴퓨터를 통해 신속하게 계산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시뮬레이션 모형은 일종의 컴퓨터 모의실험으로서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이나 문제 해결의 과정을 수학적 모형으로 전환시키고 이것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실제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 모형을 통해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아내는 기법을 의미한다.
분석모형과 시뮬레이션 모형은 다르다. 분석모형은 컴퓨터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모의실험까지는 들어가지 않는다. 시뮬레이션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험이라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분석모형과 시뮬레이션 모형이 항상 뚜렷이 구별되는 것은 아니다. 대기행렬모형은 분석적 모형이지만 이것은 분석의 성격상 실험을 수반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행렬이론의 계산 법칙을 컴퓨터에 입력해 사용하고 있다면 한편에서는 분석모형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시뮬레이션 모형이 된다.
사회복지 정책분석의 도구로서 선형계획이론은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비용편익분석은 다양한 문제 해결 대안 중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선택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행렬이론은 클라이언트가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을 설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사회복지기관이 있다고 가정할 때 클라이언트의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면 다른 기관으로 클라이언트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고,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짧으면 사회복지사를 많이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지나치게 많이 지출될 가능성이 있다. 대기행렬이론은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석 도구이다.
질적 분석은 인간의 판단을 주축으로 형성한 모형으로서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게임모형이고, 다른 하나는 판단모형(judgemental models)이다 (Quade, 1982). 게임모형은 군사훈련에 그 기원을 둔다. 실전 상황을 가정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게임을 전쟁게임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러한 게임이 최근 군사훈련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전쟁게임과 비슷한 상황을 설정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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