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는 점점 사라지고 대신 농지가 있던 자리에는 고급 음식점이나 러브호텔 등 비생산적인 향락시설이나 공장·아파트 등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게 된다. 최근 나온 발표에 따르면 농지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그로 인해 보여 질 우리 국토의 미래 모습은 보지 않아도 자명하다. 농지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농지가 점차 감소한다면 우리는 심각한 식량난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반인 농업과 농경지는 국가의 경제논리를 떠나 우리의 삶의 질을 기본적으로 보장해 주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농지의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보존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Ⅱ. 본론
1. 농지의 감소 실태
(1) 농경지 현황
지구표면의 면적 중 경작이 가능한 면적은 약 25%정도 된다고 한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미에는 잠재적으로 경작이 가능한 면적이 많은 데 이 중 약 1,224백만ha가 경지 면적으로 더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반면 유럽이나 아시아에는 수리시설의 개발이 없이는 경작 면적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잠재적인 경지 면적인 3,488백만ha의 약 44%인 1,524백만ha만이 경지 면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이 중 224백만ha가 수리시설이 되어 있다고 한다. 또 세계 인구는 1950년에서 1985년까지 약 93%가 증가 하였지만 경지 면적은 불과 14%만이 증가했다고 한다. 농업에서 토지는 식량 생산의 근간이기 때문에 노동, 자본, 토지의 요소 중에서 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토지는 이용 목적이 다른 여러 가지 형태의 모든 땅을 의미하므로 일반적으로 모든 작물이 지배되는 토지를 경지라고 하고 과수원을 제외한 논과 밭을 농경지라고 한다. 농경지에는 작물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에 편리하도록 많은 농지가 한곳에 모여 있어야 하며,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하고ㅡ 농기계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경지 정리가 되어 있어야 식량 생산 비용을 보다 줄일 수 있다. 원시시대의 농업은 토지와 노동만으로 비로 생산성은 낮았지만 생산 활동은 가능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인구가 증가하여 많은 양의 식량 생산이 요구됨에 따라 농업기술의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농경지의 확장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농경지는 건물건축, 공공시설 등 타 용도로 전환되고 있어 최근에는 매년 평균 20천헥타 정도씩 감소되고 있다고 한다. 다음에서 농지의 감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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