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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의 호머읽기] Difference - 호머의 ‘일리아드’를 읽고 아킬레스가 다른 영웅들과 다른 점에 대한 비판적 사고 및 고찰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인터넷 시대의 호머읽기] Diffe.hwp
문서분량 : 4 page 등록인 : leewk2547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5.03.19 / 15.03.19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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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일리아드를 읽으며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이 바로 이 에세이의 제목인 ‘difference’ 즉, ‘다름’이다. 반신인 아킬레스와 다른 모든 일반 병사, 그리고 나아가 현대에 살고 있는 나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역설일 수도 있지만, 감히 나는 그의 위대한 모습들을 담고 싶기에 에세이를 아킬레스의 차이점들을 나와 비교해보는 형식으로 써내려가고자 한다. 일리아드에서 다루는 큰 주제인 아킬레스의 분노, 용기, 영웅 됨을 크게 토대로 하여 그와 그 시대의 다른 장수, 병사들의 차이, 나와 아킬레스의 차이를 구체적인 텍스트를 기반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자신이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각자 다양할 것이다. 그 중 어떤 것에 대한 큰 분노를 느끼는 것 또한 자신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서로 경쟁을 하는 속에서 자신의 영역이나 가치관, 신념을 건드리는 순간, 엄청난 분노를 느끼며 진정 자신이 살아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본문일부/목차
단언코 내가 아는 분노 중에 가장 위대한 분노는 ‘아킬레스의 분노’라고 하겠다. 그의 분노는 어디로 향하는가? 어떻게 그의 분노는 최고의 신까지 움직이게 하는가? 왜 그의 분노가 위대한 것인가? 또 이 분노의 변모가 어떤 양상으로 이루어져 가는가? 그리고 그의 분노는 무엇이 다른가?
일단 아킬레스의 분노가 향하는 대상의 변화를 통해 아킬레스의 변모를 알 수 있다. 그의 분노의 1차 대상은 아가멤논이다. 아가멤논의 전리품이자, 아폴론 사제인 크뤼세스의 딸 크리세이스를 돌려주지 않자 아폴론이 진노하여 역병을 퍼뜨리고, 이 역병을 막기 위해 아킬레스가 그녀를 돌려주자고 하자, 아가멤논은 그녀를 돌려주는 대신 아킬레스의 전리품이자 애인인 브리세이스를 앗아간다. 이것이 그리스군에게 끝없는 고통을 안겨줄 그의 위대한 분노의 시작이다. 지금 아킬레스의 분노는 철저히 외부를 향해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목숨걸고 싸운다는 뜻이다. 아가멤논이 전사의 용맹함의 지표이자, 영광의 상징인 전리품을 앗아가자 그를 향해 ‘저주받은 분노’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향한 이 분노는 상당히 파괴적이면서 다른 전사와 아킬레스를 구분 지을 수 있다. 1권의 5페이지 3번째 단락에서처럼, 아가멤논을 ‘개의 눈과 사슴의 가슴을 지닌 주정뱅이’라고 표현하며 거침없이 악담을 퍼부었다.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아양을 떨지 않고 아가멤논을 상대로 분노를 터뜨릴 수 있는 모습에서 다른 전사와 그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분노를 통해 최고의 신인 제우스가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보아, 아킬레스의 분노는 파괴적이면서도 상당히 영향력이 있고,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아킬레스의 분노는 철저히 외부세계를 향하고 있으므로 이 곳에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이후에 아킬레스의 분노의 양상은 변하게 된다. 그의 처절한 분노는 ‘자기 자신’으로 향한다.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헥토르를 향해 분노하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안틸로코스와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자신이 전장에 나서지 않아, 파트로클로스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자신을 향한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19권의 1페이지 하단부에서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것이 자신이 브리세이스에게 집착한 결과라고 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며 브리세이스에게 책임을 지게하는 것처럼 보이나 오히려 자신이 전장에 나가지 않아서 파트로클로스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깊이 자책하는 부분에서 그의 분노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와 사랑하는 친구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철저히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싸우던 그가, 자신이 사랑하는 파트로클로스를 잃고 뜨거운 눈물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전사들을 먹이고 쉬게 한 이후에 전장에 나서자는 오디세우스의 만류를 뿌리치고, 인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청동의 목소리를 내며 그리스군을 도륙한다지만, 그 속에는 사랑하는 친구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히 느끼는 애정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통해 그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제 나와 그를 비교해보자. 아킬레스는 사랑하는 파트로클로스가 죽자, 자신에 대한 분노를 느낀다. 그 분노를 통해 무릎에 힘을 넣어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을 복수하고자 트로이군을 몰살해버린다. 나는 과연 나의 분노를 아킬레스처럼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물론 누군가를 많이 죽인다는 것은 생산적인 활동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리스군의 입장에서는 생산적인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술하였다.— 나는 만약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죽으면 그저 슬픔에 빠져 비통하게 있을 뿐, 나를 향한 분노를 생산적인 것으로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이 점에서 아킬레스와 나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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