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503년경 피렌체에서 제작한 작가의 후기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성 안나와 성모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이며, 중앙에 정면을 향해 앉아있는 여인이 마리아의 모친 성 안나다.
그림의 구도는 피라미드형이다. 성 안나의 머리를 정점으로 하여 삼각형의 오른편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리고 어린 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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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는 오랜 세월 밀라노의 군주 프란체스코 스포르차를 위해 봉사했는데(1482-1499) 스포르차 가문이 프랑스의 침략으로 멸망하자 밀라노를 떠나 만토바와 베네치아를 여행한 후 잠시 피렌체에 들렀다가(1501) 다시 이탈리아 중부를 여행한 후 피렌체로 돌아온다. <성 안나와 성 모자>는 그가 피렌체에 돌아온 1503년 산투시마 아눈치아타 성당의 주문을 받고 제작했다. 다 빈치는 회화를 몇 점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모든 회화 작품이 대표작에 속하지만 이 작품은 특별히 회화 기법에서나 신학적 의미에서 다빈치 예술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과 동일한 주제를 그린 대형 스케치를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투시마 아눈치아타 성당에 며칠간 전시해 놓은 적이 있었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인파가 마치 거룩한 축제에 참석하듯이 줄을 서서 다빈치의 밑그림을 감상하였다는 바사리의 기록이 남아있다. 다빈치는 오늘날에도 위대한 화가로 대접받고 있지만 이미 당대에도 존경받고 칭송받던 최고의 예술가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밑그림은 크기가 작은 종이 위에 그린 드로잉이 아니라 대형 그림 사이즈여서 당시 화가들이 원작을 그리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패널 위에 옮겼음을 알게 해준다.
<성 안나와 성 모자>는 다 빈치가 말년에 프랑스로 떠나면서 가지고 갔으며 1517년 아라고네 추기경은 이 작품을 다 빈치가 머물던 클루 성에서 보았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멜치(Melzi)라는 사람이 이탈리아 만토바로 다시 가지고 돌아왔으며, 만토바 계승 전쟁 때 리셸리 추기경이 이 작품을 만토바의 몬페라토가 저택에서 보았으며, 몬페라토는 이 작품을 1636년 프랑스 왕에게 헌정하여 1801년 루브르에서 소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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