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만양병설로 유명한 학자 율곡 이이는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뛰어난 학자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호조좌랑, 황해감사, 대사헌, 병조판서 등 요직을 두루 관장하면서 그야말로 경세치민의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했던 대표적 인물이다. 또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한국 여성의 사표로서 추앙받는 인물로 이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어릴 때부터 비범한 재능을 선보이는 신동이기도 했다.
본문일부/목차
① 족용중(足容重) : 발을 무겁게 하라.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
<풀이> 발을 움직임에 있어서 무겁게 하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걸음걸이를 침착하게 하고 경솔하게 발 걸음을 하지 말라는 것이요, 장자 앞에서 걸을 때는 이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하였다.
② 수용공(手容恭) : 손을 공손하게 하라
<풀이> 손을 움직일 때는 공손하여야 하고, 손 놀림을 게을리 하지 말며, 일이 없을 때에는 손을 모으고 망동하지 말라 하였다. 손을 씀에 남에게 헤를 주지 말고, 德(덕)을 끼치는데 사용하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일을 할 때 아끼지 말 일이다.
* 손이 두 개인 까닭은 한 손으론 자신을 돕고 다른 한 손으론 남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수용공에 맞는 말이다.
③ 목용단(目容端) : 눈을 단정하게 두어라.
<풀이> 눈 거동을 단정히 하고, 눈동자를 안정시켜 마땅히 바르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흘껴 보거나 째려보지 말라고 하였다. 맑은 눈망울로 상대를 보고, 따뜻한 마음의 눈으로 전하라는 의미 일 것이다. 눈은 세상을 꿰뚫어 보는 힘이 있다.
④ 구용지(口容止) :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풀이> 입 놀림을 조심하고, 말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항시 움직이지 말라는 의미이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이나,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삼가라는 의미이다. 입은 무거워야 한다는 말은 말을 적개 하라는 충고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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