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서론
II.영화 줄거리
III. 영화 분석
Ⅳ. 문제제기 및 답변
1. 유전자 조작은 도덕적으로 옳은가?
1) 배아는 하나의 주체적인 생명체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가?
2) 유전자 조작은 사회에 어떤(부정적 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가?
2. 유전자 조작에서 파생되는 다른 문제들
1) 통제 사회에서 인간다움은 보장될 수 있는가?
2) 가타카의 미래사회를 희망적이라 할 수 있는가?
V. 결론
VI. 참고 문헌
본문일부/목차
Ⅳ. 문제제기 및 답변
1. 유전자 조작은 과연 도덕적으로 옳은가?
1) 배아는 하나의 주체적인 생명체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 된 후 4주 후쯤 태아가 되기 전 단계를 보통 ‘배아’라고 부르는데, 이 때 배아는 발생을 거듭하면서 점차 인간의 형질을 가진 개체로 나아가게 된다. 모든 유전자 검색 및 조작은 이 배아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인간게놈계획이라는 것도 결국 이 배아의 DNA 정보를 통해서 유전자 지도를 면밀히 파악한 후 바람직하지 않은 유전자들을 제거하게 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그 유전학적인 조작에 의해 인위적으로 변형되는 배아의 생명권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배아의 생명권은 비단 유전자 조작에 대한 도덕적인 판단을 내릴 때뿐만 아니라 낙태와 같은 사회 정치적인 찬반 논쟁에 있어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일부 종교인과 생명윤리학자들은 정자와 난자의 핵융합으로 생겨난 이 생명체가 그 부모의 유전학적 형질과는 또 다른 고유한 유전적인 코드를 지닌 개체이므로 배아 자체의 주체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치 한 인간의 의지로 다른 독립적인 인간의 생명이나 육체를 임의대로 바꿀 수 없듯이, 배아 선별부터 적극적인 유전자 조작에 이르기까지 배아에게 가해지는 어떠한 인위적인 조처들도 기본적으로 배아의 주체성을 해치는 것이라는 논리이다.
물론 배아에게 인간이 될 잠재능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잠재능력은 비단 배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수정되지 않게 되면 자동적으로 폐기 처분되는 정자, 난자와 같은 생식세포, 또는 착상이 되지 않은 수정란에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생식세포나 착상되지 않아 유산된 수정란 등에 대해서는 도덕적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배아도 인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뿐 다른 세포들과 마찬가지로 그 독자성을 지니기는 힘들다. 특히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리실버가 제시하는 한 개체가 인간적인 생명체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적용시켜보면, 배아는 분명 살아있고, 인체인 것은 사실이나 결정적으로 아픔을 느낄 수 있고, 인간적인 의식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신경조직조차 갖추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배아는 아직 인간적인 생명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인격체에 대한 미국 생명윤리학자 엥겔하트의 정의를 살펴보더라도 배아는 “자기 의식․이성․도덕 감각을 가진, 대응 능력이 있는 책임있는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가 될 수 없고, 다만 보호의 대상으로서의 사회적 의미에서의 인격 정도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즉 배아의 부모는 그 배아의 미래를 위해서 유전적인 치료를 가할 수도, 그리고 아주 치명적인 신체적인 결함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배아 선별시 특정한 배아를 태어나지 않게 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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