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과학에서 발견이나 새로운 지식의 획득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의 길을 열어줄 여러 가설을 설정함으로써 이룩된다. 또한 모든 사고는 관찰에 바탕을 둔 일정의 전제의 인정을 요구한다. 가설은 어떤 문맥 또는 목적 안에서 충분히 타당할 수도, 타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가설이 새로운 통찰을 증진시키고 우리들의 지식을 증대하는데 효과적인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타당성의 기준은 경험적인 것이다.
역사가들이 연구과정에서 사용하는 가설의 지위와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가설의 지위 사이에는 유사성이 있다. 예를 들어, 역사에서의 시대 구분에 대한 논쟁을 보자. 역사에서의 시대 구분이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필요한 가설이나 사상적 도구일 뿐이다. 그것은 역사해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에서만 유효하며, 그 유효성은 해석에 달려있다. 역사가의 경향은 그가 채택하는 가설로 판단될 수 있다. 오늘날의 과학자들과 역사가는 단편적인 가설로부터 또 하나의 단편적인 가설로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해석을 매개로 하여 사실을 추출하고, 추출된 사실을 가지고 해석을 검증한다. 따라서 필자는 그들이 따르고 있는 연구방법에 있어 과학자나 역사가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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