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한국문학의갈래] 한국문학의갈래(요약)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한국문학의갈래.hwp 문서분량 : 14 page 등록인 : mejukorean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0.05.20 / 10.05.20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4 판매가격 : 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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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한국문학의갈래 [참고자료] 한국문학의갈래 [자료범위] 한국문학의갈래 [이용대상] 한국문학의갈래

본문일부/목차
<한국문학의 갈래> 문학과 갈래 특정한 개별문학의 전반적 윤곽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할 때에 문학을 이루고 있는 갈래들의 종류와 주요 특징을 개관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이 전통적인 방법은 상당한 미덕에도 불구하고 갈래를 교과서적 분류로 화석화 시키거나 단일한 질료들의 군집으로 여긴다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우리는 한국문학의 갈래를 개관하기 전에 갈래의 일반이론에 대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한 편의 문학작품은 여러 가지 문학적 관습과 기대를 매개로 하여 작자와 독자 사이에, 그리고 앞시대와 동시대의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 숨쉬고 있는 의미체이다. 이 점은 작자의 창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작가-작품-독자를 매개하면서 인간경험의 예술적 형상화를 인도하는 여러 층위의 관습들이 일정한 연관을 갖추고 다수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날 때 우리는 그것을 갈래(장르)라고 부른다. 문학의 이해에서 갈래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을 엄격히 구분된 분류상자 혹은 견고하게 닫혀 있는 방들처럼 여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 갈래란 일정 범위의 작품들을 완전무결하게 귀일시키는 특성-원리의 조직체라기보다 친족적 유사성을 지난 다수의 작품에서 추출되는 범례적 일반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문학의 갈래에 대한 설명은 가능한 간명하면서도 이러한 편차와 역사적 동태를 포괄할 만한 유연성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갈래와 큰 갈래 갈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모든 관습적 갈래들을 포괄할 수 있는 몇몇 상위 범주의 큰 갈래의 설정하고자 했는데 여기서는 근래에 널리 통용되기 시작한 4분법 체계를 택하여 그 구체적 적용을 위한 주요 사항만을 간략히 논하기로 한다. 이 4분법 갈래론이란 서정적, 서사적, 희곡적인 것의 전통적 3분법에 의논기술류를 추가한 조동일 교수의 구도를 채용하기로 한다. 큰 갈래의 체계는 다양한 역사적 갈래 파악을 위한 구성된 개념틀이기 때문에 실재의 역사틀에서는 부합하기도, 벗어나기도 하며 큰 갈래들의 중간에 서 있기도 한다. 즉, 큰 갈래는 어떤 시대 어느 문학에나 통용되는 보편적 범주나 완전한 체계일 수 없으며 하나의 좌표적 개념틀로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를 도형적으로 설명하자면 네 개의 꼭지점으로 이루어진 큰 갈래의 좌표 공간 위에 역사적 갈래들이 존재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생-수축-전이-쇠퇴의 운동을 계속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이처럼 큰 갈래는 연속공간위의 좌표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적 갈래들을 어느 하나에 귀속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는 편의상 서정적, 서사적, 희곡적, 교술적, 그리고 중간-혼합적 갈래들의 5가지로 역사적 갈래들을 나누어서 살펴보겠다. (1) 서정적 갈래 고대 가요 문학의 발생에서 서정시가 먼저인가 서사시가 먼저인가 하는 물음은 어려운 것이나, 한민족의 선조가 되는 여러 종족들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일대에 정착한 시대에는 종교적 기능을 가진 가요만이 아니라 서정가요 또한 존재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지가」는 분명한 축가로서 제의적 행위의 일부분이지만 「공후인」은 작품의 내용과 부대설화를 해석할 때 서정시로 볼 수 있으며 「황조가」는 간결하면서도 적절한 표현력을 갖춘 서정시이다. 이 「황조가」는 당시 민간에서 널리 불리던 서정 가요의 하나였다고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현존하는 고대가요가 모두 4언 4구의 한시형으로 번역되어 전해진다는 면에서 우리 고대가요의 정형이 4구로써 한 작품 혹은 가절을 만들었던 것을 반영하는 사실이라고 생각해봄직도 하다. 향가 <향가>라는 명칭은 중국 시가 및 범패와 달리 자국어로 된 시가를 가리키는 신라 시대의 용어였다. 향가는 구비문학적 성격을 띤 작품에서부터 개인작의 세련된 창작시가에까지 걸쳐있을 뿐 아니라, 형태와 내용 또한 단일하지 않다. 따라서 이를 통일적 관습 및 원리를 지닌 단일한 갈래라고는 볼 수 없다. 형태상으로 보면 4구체에서 발전하여 8구체를 형성하고 10구체에서 완성형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4구체, 8구체는 다음 단계에도 소멸하지 않고 공존하며 창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존향가의 세 가지 형태는 그들 사이에 발생론적 연관이 있으면서도 각기의 양식적 개별성과 의의를 지녔던 것으로 생각된다. 향가는 내용상으로도 성격이 단일하지 않다. 4구체 형태의 민요적 내용으로부터 구조의 확장과 내용의 심화를 거쳐 10구체 향가의 정형이 출현하여 이전의 양식과 공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향가의 변화는 구비문학으로부터 개인 창작의 서정시 양식이 확립되는 데까지 이르는 중요한 문학사적 변화를 내포한다고 하겠다. 향가는 적어도 두 부류, 즉 민요이거나 민요적 속성이 짙은 4구체류와, 작가가 뚜렷하며 세련된 개인적 서정을 담은 10구체류로 나누어 문학담당층을 논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전자는 하층민까지를 포함한 광범한 분포 영역을 가졌던 것으로, 후자는 거의가 화랑-승려 등 상층의 신분에 속하는 이들에 의해 창작되었을 것이다. 10구체 향가는 세 토막으로 구성되어 앞의 네 구에서 시상을 일으키고 다음 네 구에서 이를 심화-전이시킨 뒤 감탄사에 이어지는 낙구에서 이를 서정적으로 완결하는 견고한 짜임을 지니고 있다. 향가를 가리켜 당시 사람들이 높이 평가한 것은 10구체 향가의 서정적 세련과 드높은 격조를 지적한 것이다. 고려속요 고려의 건국 이후 한문학이 발달하면서 향가가 쇠퇴하자 국문시가는 다시 구비전승의 영역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시가는 온전하게 전해지지 않았으며 한글 창제 이후의 몇몇 문헌에 정착된 소량의 자료만이 그 편모을 보여줄 뿐이다. 고려속요란 현전하는 고려가요 중 경기체가 이외의 국문시에 대한 편의적 지칭이므로 단일한 시가 양식으로서의 공통 원리와 속성을 가진다고 섣불리 가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또한 현전 고려가요는 고려조 궁중악의 일부분으로 조선조에 전해지고 다시 조선 초기의 정리 과정을 거쳐 문헌에 남겨진 작품들이란 점을 소홀히 한 채 현존작품에 근거한 해석을 성급하게 고려시대 시가 전체에로 일반화하려는 태도는 무척 위험하다. 형태상으로 고려속요는 단련체와 분련체로 양분되는데 「정읍사」, 「정과정곡」은 단련체 시가로 10구체 향가의 구조와 비슷하여 쇠퇴기 향가, 향가에서 고려속요로의 전이과정에서 출연한 형태로 이해되기도 한다. 분련체는 고려속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후렴구 혹은 구음을 중간에 삽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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