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묘에 대하여..
▒ 지정번호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6호
▒ 지정연월일 1974년 1월 15일
▒ 시 대
조선시대
▒ 규 모
건평 16.2평, 정면 1칸 목조와가
▒ 소 유 자
사유, 관성묘관리위원회
▒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537-1
관성묘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수 관우(關羽)를 받드는 묘사(廟祠)로서 고종의 비(妃)인 엄귀비(嚴貴妃)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치 않으며 임진(1592)·정유(1597)왜란 때 명(明)나라 장수 진린(陳隣)이 남영관(南營管)에 있으면서 세운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는 울산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이곳에서 치료하여 완치하였다고 하며 특히 운장(雲長) 관우에 대한 신앙심이 두터웠고 또 자신의 상처가 완쾌된 것도 관우의 현영(顯英)에 의한 것으로 믿어 이곳에 관성묘를 세웠다는 것이다.
건물은 맞배지붕에 한식기와를 얹었으며 바깥문은 6짝의 문이 있고 그 문을 열면 마루가 있다.
사당 정면에는 18세기 화풍으로 그려진 관우 부부상이 좌우로 있고, 이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무인상, 오른쪽에는 문인상이 걸려 있으며, 왼쪽 벽에는 장군상, 오른쪽 벽에는 산신할아버지가 있다.
관운장상은 녹색 전복에 금빛 견장(肩章)을 붙이고 투구를 썼으며 대추빛 얼굴에 긴 수염을 늘어뜨리고 앉았는데 오른손에는 수염을 쓰다듬고 왼손에는 활을 들고 있으며 왼쪽 어깨 뒤로 화살통을 메고 있다. 관운장 부인상은 머리 위에 봉황 무늬가 있는 띠 모양의 머리를 썼으며 녹색과 적색으로 꾸며진 옷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다. 부인의 양쪽 무릎 아래에는 시녀가 하나씩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시녀는 갈모 형식의 모자를 쓰고 있으며 오른쪽 시녀는 분홍저고리 녹색치마를 입었으며, 왼쪽 시녀는 녹색저고리에 분홍치마를 입고 손을 앞으로 모으고 긴 수건을 앞으로 걸치고 있다. 왼쪽 장군상은 두명의 장군이 말을 끌고 있으며 오른쪽 신령님은 오른손에 부채를 들고 용과 봉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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