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대상 : 기숙사에서 나와 한 방을 쓰는 행정학과 3학년생으로 나이는 24살이다. 이 친구는 제대한지 한 달여 정도 됐다. 이 친구는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것을 처음에 알았고, 이 부분에 대해 좀 물어보고 이야기하기에 좋은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엠피3플레이어를 이용해서 대화 내용을 녹취했다. 대화 전에 이 대화의 목적이나 이 대화를 통해 내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하거나 밝히지 않았다.
일단 눈을 마주친 상태로 상대에게 질문하거나 대화를 진행하면, 상대가 나와의 대화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대화 하는 도중에 다른 곳을 잠깐씩 봤다가도 다시금 내가 상대를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시선을 돌려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내가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고 있다고 여겼는지 상대방도 내가 묻는 질문들에 대해서 다른 때보다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대답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자신의 특정한 어느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지, 대답을 보다 더 활발하고 생동감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가끔씩 ‘아, 어, 응, 그래’등의 맞장구 쳐주는 말을 해 줌으로 상대방이 대화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더 깊은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말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게 됐다.
눈을 마주보고 대화를 하다 보니까 일단 내 자신이 말하는 데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이야기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고, 경청하려는 마음이 이 전보다 더 많이 생겼다.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도 내가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진지하고 진솔한 대화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처음에는 형식적으로 혹은 경청의 기술이란 이론적인 틀에 맞춰서 대화를 했는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경청이란 것이 어떤 것이고,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인지 내 맘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 이게 매우 중요한 대화 기술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너무나 일관적인 반응 즉, 상대방의 말과 대답들에 ‘응’으로만 대응해서 좀 대화가 매끄럽지 못하고 부자연스럽게 흐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것이다.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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