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책임과 의무
지난 3월 12일 국회에서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보도한 공영방송 KBS와 MBC의 여러 가지 방송내용을 두고 편파성 시비가 일면서 이른바 방송의 공정성 논의가 뜨거웠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이긴 하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반복된 신문의 편파보도 시비 또한 언론매체의 공정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사회적 중요 관심사로 논의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저널리즘의 객관성, 균형성에 관한 몇 가지 이론
사실 이번의 공정성 시비가 촉발되면서 방송이나 저널리즘 매체가 지향해야 할 중요 가치로 자주 언급된 공정성, 객관성, 균형성에 대해서 언론학에서는 논쟁이 크게 없는 편이다. 언론학 교과서에서 정리되고 있는 논의들이 거의 유사하고 그런 이유로 이에 대한 학계의 통론이 형성되어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공정성, 객관성, 균형성에 대한 논의 가운데 인용 빈도가 높은 것 중의 하나인 웨스터스탈(J. Westerstahl) 모델을 빌어 이들에 대한 설명을 잠깐 해보자.
웨스터스탈은 이른바 객관적인 보도가 언론매체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과연 그렇다면 어떤 것이 객관적인가를 문제제기 하고 설명하려 했다.
웨스터스탈의 결론은 이러했다. 객관성은 두 개의 큰 하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사실성(factuality)과 불편부당성(impartiality)이 그것이다. 불편부당성(impartiality)을 공정성으로 번역하기도 하는 점을 감안해 달리 이야기하면 사실성과 공정성이 그 하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사실에 입각해서 이야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불편부당하게 이야기하여야 객관보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비교적 널리 읽히고 있는 자신의 언론학 입문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맥퀘일(D. McQuail)이라는 학자는 미디어의 객관성은 정보의 질을 제고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언론매체가 질적인 측면에서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대는 철학적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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