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의 역사
근대 문학사
.서론
문학은 시대의 정신으로부터 자유롭고 순수하게 ‘아름다움’만을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시대를 투영하게 반영하여 작가의 입에서 재해석을 해야 하는 것일까
그 동안 문학을 배워오면서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것은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 이러한 생각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문학인들 사이의 논쟁이었고, 대립과 비판을 거듭하면서 발전해왔다. 한 개인의 고민은 개인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으니 본인은 안도의 한 숨을 쉴 수 있었다. 적어도 나만 그런게 아니었고 같은 동지를 만나니 행복할 수밖에.
근대화를 급진적으로 맞은 우리는 문학 또한 예외가 아니었음을 안다. 새로운 형식의 시와 연극과 소설이 생겨나고, 급격한 사회 변동 속에서 문학이란 울타리로 보호막을 치고 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회 속으로 몸을 던져 힘껏 노래를 불렀던 사람도 있다. 이념의 대립이 문학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하였다. 다른 말로 하자면 문학사는 일반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근대 문학의 역사를 보면서 눈으로 그리고 머리로만 보았던 그 사회의 흐름을 가슴으로 느끼고 싶다.
. 본론
문학은 크게 개화기, 1910년대, 1920년대, 1930~해방, 1945~남북전쟁, 1950년대, 1960~1970년대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시대별 문학의 특징을 역사의 흐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개화기의 문학
갑오개혁 이후 민중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문학도 계몽주의 이념으로 표현하였다. 신문학이 전개되었고 현대 문학이 태동하는 시기였다.
시가 문학에서는 조선시대 가사의 형식을 계승하여 개화가사가 창작되었다. 개화가사는 동학에서 많이 창작이 되었는데 이는 민중을 계몽하기 위하 수단으로 활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제우의 ‘용담유사’,‘동경대전’에 9편의 가사가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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