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관련 연구
가족참여 환자교육이 관상동맥 질환자의
자가간호 수행에 미치는 효과
한 애 경
저자설명
현재 서울보건대학 간호과 성인간호학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1980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심장수술실에서 6년간 근무하였다. 1988년 연세대학교 간호학 석사 및 1998년 동대학원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흥미영역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재활과 만성질환자의 자가간호수행이다.
서 론
. 연구의 필요성
근래 우리나라에서도 관상동맥 질환의 이환율이 급증하고 있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액순환이 부전하여 심근의 허혈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으로 대별할 수 있다(Buja & Willerson, 1981). 최근 관상동맥 질환의 치료를 위해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협착된 관상동맥내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성형술(PTCA)과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 등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Cooley, 1987) 이러한 방법 역시 궁극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질병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꾸준히 자가간호를 수행하여야만 재발이 감소되며 빠른 재활을 기대할 수 있다(Aberg, Bergstrand, Johansson & Ulvenstam, 1983). 관상동맥 질환자의 재활은 대상자의 지속적인 자가간호 수행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퇴원전에 자가간호 교육을 제공하는 병원이 있다.
그러나 교육결과 관상동맥 질환자는 생명을 위협받은 극적인 경험으로 인해 교육을 수용하는 능력이 떨어져(Linde & Janz, 1979)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설득에는 제한점이 있다고 지적되면서, 환자교육시 가족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추천하고 있다(Falvo, 1985; Raleigh & Odtohan, 1987). 그 이유는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행하는 시기인 퇴원직후는 가족이 일차적인 간호제공자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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