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작문] 놀이터 / [작문] 놀이터 “엄마, 나 놀이터 간다.” 학교가 파하기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작문] 놀이터.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skadkfl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08.12.09 / 10.03.29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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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놀이터 “엄마, 나 놀이터 간다.” 학교가 파하기 무섭게 나는 엄마 얼굴을 보지도 않고 책가방을 현관문 앞에 벗어던진 채 놀이터로 뛰어 갔다. 놀이터에는 약속이라도 한 듯 벌써 친구들이 많이 모여 있다. 그네, 시소, 철봉, 정글짐. 얼마나 재밌는지 모래밭 위에서 친구들과 놀다 보면 해가 어둑어둑해지기 일쑤였다. 어느 날, 놀이터에 6학년으로 보이는 키 큰 언니가 친구들 무리와 함께 등장했다. 정글짐 아리에서는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하면 안 되고, 화단에 있는 봉숭아는 조금씩만 뜯어야 하며, 고무줄놀이를 할 때에는 모래밭 저 쪽에서 해야 한다는, 우리의 ‘룰(rule)’을 6학년 언니들이 알 리가 없었다. 우리는 놀이터에서 마음껏 놀지 못했다. 언니들이 있으면 옆 동네 아파트로 ‘피난’가야 했다. 놀이터야 옆 동네로 가면 되지만, 요즘 놀이터는 피난가기도 힘들어졌단다. ‘포털’이라는 이름의 놀이터가 바로 그곳이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대놓고 욕하고 우리 세상에서 없어서 버리라고 ‘쌍욕’을 하기 때문이다. 오렌지를 오륀지라고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 초딩에서부터, 어릴 적 놀이터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계속 놀이터를 찾는 대딩, 직딩도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즐기고 노는 것에 만족을 못하고 6학년 언니 행세를 하며 놀이터를 평정한다. 포털 기사에 댓글을 달리고 하고, 한 명을 정해 ‘테러’도 한다. 네이버 조사에 따르면 악플러라고 불리는 이들은 전체 이용자의 0.06%에 불과하지만, 전체 댓글의 25%를 생산하여 마녀사냥을 할 만큼 대단한 집단이다. 포털이라는 놀이터에서 한 번 ‘찍히게’되면 매장 당하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100분 토론 의 한 시민논객은 놀이터의 대표 주자인 디씨 사장님을 공격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논객녀’라고 불리며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 방송에서 군대 복무 기간을 3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 ‘군삼녀’도, “할인카드를 내는 남자 싫다.”던 탤런트 김옥빈씨도 ‘두 번 죽었다’. 최근 촛불집회의 불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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