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의 끝 무렵의 사회 운동 세력으로는 동학을 기본으로 한 갑오 농민 운동과 기독교를 기본으로 한 독립협회 운동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이 둘의 신념 체계는 서로 다르지만 조선 시대의 기본이 되었던 유교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사회 질서의 정당성을 외쳤기 때문에 조선 사회 체계를 혁파하려고 한 가장 확실한 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개항 이후 진보적, 민주적, 민중적이었던 이러한 운동들은 외세와 조선 사회의 통제로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 뒤 일본의 강압에 의하여 국권을 상실하게 되자 사회 운동은 일본에 대한 증오로 집중되었으며 대표적인 줄기로는 의병 운동과 교육 운동을 들 수 있다. 의병 운동이 일제의 철저한 탄압에 의하여 거의 사라지자 교육 운동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교육 운동은 국력을 기르기 위하여 실력 배양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러한 구국 교육 운동은 앞의 쪽글에서 다룬 것처럼 기독교 운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1905년 이후 기독교의 급속한 성장은 자연히 전국적인 교육 운동의 확산과 연결이 되었다. 또 천도교의 역할도 컸다. 무너진 동학 세력을 다시 모아서 교육과 포교에 중심을 두는 비정치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 세력이 점점 커졌다. 이러한 교육 운동은 그러나 전국적인 조직망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여전히 종교 단체에 묶여 있는 한계를 보였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민족 자결주의 원칙이 전해지면서 민족 의식은 더욱 달아올라 그 동안 일제의 무단 통치로 인해 쌓여 왔던 갈등이 터지게 되는 것은 필연이었고 그것이 3·1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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