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민족주의
-‘민족주의 담론’의 비판적 극복을 위하여
차 례 1. 머리말
2. 국문학 연구와 민족주의
(1) 태동기의 국문학 연구와 민족주의
(2) 생명체로서의 국문학 - 도남과 ‘신민족주의’
(3) 일반문학으로서의 국문학 - 조동일의 ‘세계문학사론’
3. 근대문학의 기원과 민족주의
(1) 임화, 신문학사 (2) 백철, 『신문학사조사』
(3) 박영희, 「현대조선문학사」
(4)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5)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5
4. 민족주의 담론의 비판과 전망
5. 결론을 대신하여
■ 참고문헌. 머리말
근대적인 학문으로서의 국문학은 민족주의의 강력한 영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조선의 신화와 전설에 대한 일본 학자들의 연구로 시작된 국문학은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인 학문적 성과물들을 산출하기에 이른다. 이 시기에 한국 최초의 국문학사인 안자산의 『조선문학사』(1922)가 출간되었고, 이건상, 문일평, 최남선, 손진태, 이병기 등의 연구자들로부터 국문학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일제로부터 국권을 빼앗긴 ‘국가 상실’의 시대였고, ‘국가’의 결핍은 ‘민족주의’라는 새롭게 ‘상상된’ 담론1)에 의해 채워지게 되었던 것이다.
국가의 결핍을 대체했던 민족주의는 국문학 연구의 주류로써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90년을 기점으로 탈근대론의 담론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족’, ‘민족’, ‘국가’와 같은 공동체 단위의 자기 동일적 담론 체계들은 오늘날 해체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일성’의 신화로 위장한 근대의 폭력적인 거대담론들은 ‘체계’와 ‘구조’라는 틀 속에서 ‘차이’를 배제함으로써 미세한 일상적 삶을 유린해 왔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문학 연구에 있어서 ‘민족주의’는 구체적 실상으로서의 문학작품과 작가들을 ‘민족’담론에 따라 위계화 시키고, 선택과 배제의 논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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