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의 교착상태와 세계화론자 프로젝트의 위기상황
WTO에 관한 최근현황과 세계적 동향
월덴 벨로 (Walden Bello)
이 발표문은 2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는 오는 9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될 제5차 WTO 각료회의에서 다루어질 협상에 관한 최근의 전개상황과 관련된 논평이며, 이의 대부분은 제네바에 주둔한 Focus on the Global South의 대외책임자인 Aileen Kwa로부터 제공된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두 번째는 WTO의 발전적 전개방향과 이와는 다른 양상의 모습을 띤 세계적 정황을 묘사한 것이다.
I. WTO의 최근 전개양상
. 아마도 최근 제네바에서 전개된 WTO의 진척상황을 최선으로 성격지우라면 현재 WTO의 협상문제는 실질적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고 하겠다.
- 이러한 교착상태는 필경 농업협상분야의 분열된 양상에서 단적으로 알 수 있다. 농업협상분야의 스투아트 하빈손(Stuart Harbinson) 의장이 마련한 초안은 그 어느 쪽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는 고아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미국과 케른 그룹(Cairns Group)은 제안된 관세감축안이 너무 얄팍하다고 본 반면, 유럽과 일본은 너무 두터운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개도국들은 의장의 초안에서 개도국들을 위한 매우 실질적인 관세감축안이 요구된다는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또한 의장이 제안한 “전략적 생산품”에 대한 폭넓은 개념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보다 낮은 관세감축안을 적용시키기 위하여 적지 않은 “전략적 생산품목”을 확보하려는 데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서로 협상의 우위를 다투면서 개도국들의 전열을 분열시켰다는 점이다. 브라질, 우루과이, 태국 등 Cairns Group에 속한 국가들은 미국의 편에서 유럽연합과 일본의 입장에 반대하는 형국이다. 한편 유럽연합은 우루과이라운드의 형태보다 더 유동적인 형태의 자유화로 교체될 농업의 자유화를 위한 대안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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