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사회정책
렌-마이드너 모델을 중심으로
송 호근
(서울대 사회학)
이 논문은 1995년 교육부 지역연구 지원사업에 따른 연구비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국문요약
이 논문은 렌 모델의 이론적 기반과 역사적 발전과정을 고찰하고, 최근의 변화와 정책적 딜레마를 규명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스웨덴의 모든 사회정책은 복지제도라는 포괄개념으로 수렴되기 때문에 렌 모델에 대한 논의 역시 복지국가 위기론과의 긴밀한 연관 하에 고찰한다. 구체적으로, 이 논문이 규명하고자 하는 문제는, (i) 복지제도-경제성장의 순순환(procyclical) 과정에서 렌 모델이 차지하는 위상, (ii) 선거동맹과 계급연대력 형성, 또는 복지정치(welfare politics)에 대한 렌모델의 의의, (iii) 복지국가 재편과 관련한 ALMP의 한계가 그것이다.
연대임금정책과 ALMP를 두 축으로 하는 스웨덴의 노동시장 정책은 스웨덴 사민주의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 자본의 재조직화에 대한 ‘시장의존적 정책성향’과 노동의 재조직화에 대한 ‘과도한 개입성향’ 간의 불균형적 양상이 스웨덴 복지 모델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데, 노동시장 정책은 바로 이러한 불균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노동시장 정책은 1950년대 이후 80년대 초반까지 스웨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노동운동 세력을 ‘성장연합’ (Growth Coalition)으로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되었다. 연대임금정책의 기능인 재분배와 임금자제, 그리고 ALMP의 기능인 인력재배치와 실업보상은 노동운동의 내부 분화를 억제하면서 노동계급으로 하여금 사민주의의 주도세력으로 역할하게끔 기반을 조성해 주었다. 그러나, 1973년 오일 쇼크 이후 지금까지 렌모델의 유용성은 점차 퇴색하여 경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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