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델리카트슨’에서 볼 수 있는 신화적인 요소들...1. 혼돈(Chaos) ①카니발리즘(cannibalism) 영화 안에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요소는 인육을 먹는 행위 즉 카니발리즘(cannibalism)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정육점을 중심으로 한 식인공동체가 존재합니다. 이 공동체는 외부인을 모집해서 공동체 속에 머물게 한 후 식량으로 삼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먹는 것은 명백한 무질서적 행위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에서도 이런 카니발리즘은 존재합니다. 이 카니발리즘은 신들이 창조해 놓은 질서를 크게 위협하는 요소이며 실제로 뤼카온의 이야기 속에서도 제우스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여깁니다. 그는 기가스들의 위협보다도 카니발리즘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신들에게 주장하며 이를 조장하는 뤼카온에게 벌을 내립니다. 이렇듯 카니발리즘이라는 혼돈은 신들이 지향하는 질서와는 다른 성질의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카니발리즘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 개념이며 영화 속에서 갈등이 일어나게 되는 근본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혼란이 질서와 완전히 다른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살펴보면 카니발리즘이란 무질서를 지향하는 공동체 속에서도 질서가 존재합니다. 카니발리즘 자체도 공동체가 택하는 하나의 식량공급 방식이며 내부인이 아닌 외지인을 모집한다는 것 또한 하나의 질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돈 속에 질서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②정육점 주인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파트에서 정육점주인의 위치를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생존에 필수요소인 식량을 만들고 분배하는 그의 권력은 그를 자연스레 무리의 우두머리로 만듭니다. 그는 비록 혼돈스러운 방법일 지라도 인육을 도살하는 행위를 통해 조그만 공동체에 질서를 가져다줍니다. 이는 혼돈을 질서로 재 단장하려는 신화속의 신들의 역할과 비슷합니다. 천지창조신화를 살펴보면 신은 태초의 혼돈에 차이를 둠으로서 질서를 구현하고 이 질서를 유지하려 애씁니다. 정육점 주인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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