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한 무한질주 - 무쏘1. 서 론1-1. 쌍용자동차에 대하여1954년 설립된 쌍용자동차는 대형 상용차 및 특장차 전문메이커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 1983년 민수용 지프(코란도)를 생산하는 `거화`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독보적인 4WD(네바퀴굴림차 또는 4륜구동차) 생산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1986년 쌍용그룹이 자동차산업에 참여,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상호는 동아자동차에서 지금의 쌍용자동차로 바뀌게 되었다.쌍용자동차는 1988년 한국 최초로 스테이션웨곤형 4륜구동차인 `코란도훼미리`를 생산해냄으로써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쌍용자동차는 1991년 세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인 독일 벤츠(현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손잡으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벤츠와의 제휴는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기술 제휴, 소형상용차(LCV) 합작 개발, 자본 합작까지 폭넓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합작 관계는 짧은 시간 안에 최고 수준의 기술 이전을 가능하게 했고, 쌍용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대내 외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1-2. 쌍용의 무쏘 출시 당시의 상황쌍용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FJ(Future Jeep) 1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네바퀴굴림차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하게 되었다. 그것은 1990년대 초부터 네바퀴굴림차(4WD) 시장이 확대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형식보다는 실속과 개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소득증대로 여가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여가를 즐길 만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었다. 이런 차에 경쟁업체인 현대 정공에서 갤로퍼가 출시되어 쌍용의 기존 제품이었던 코란도, 패밀리가 점점 밀리고 있었다. 쌍용은 이를 만회하고 다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찾고자 벤츠와 기술제휴를 맺어 기업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기술력 향상을 이뤄 전략적으로 무쏘를 출시하게 된다.이렇게 쌍용이 전력을 다해 만든 무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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