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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회계 및 경영] ‘주인정신’ 분사기업 성공신화 일구다.hwp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lucky_joy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7.10.17 / 07.10.17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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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정신’ 분사기업 성공신화 일구다
석유화학 공정관리 전문 (주)메츠
삼성석유화학 비핵심부서 40명 희망퇴직
6년만에 매출 3배·국외 수출로 ‘홀로서기’
1997년 12월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이후 기업들이 구조조정의 하나로 앞다퉈 시행하고 나선 것은 분사다. 퇴직하는 직원들이 만든 분사기업은 잘만하면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모기업이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도급물량을 크게 줄이면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는 분사기업 직원들의 대량 실직으로 이어진다.
2001년 삼성석유화학 울산공장에서 배관·설계·시공 업무를 맡았던 40여명이 만든 ㈜메츠는 분사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이들은 삼성석유화학이 비핵심부서를 대상으로 분사계획을 세우자 위로금 한푼 받지 못한 채 희망퇴직했다. 대신에 이들은 삼성석유화학에 ‘7년 동안 모기업에서 받았던 수준의 임금 및 물량 지원 약속과 함께 외부 영업활동 보장’을 요구했다. 분사기업을 평생 일터로 만들기 위해선 모기업에 언제까지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직원들은 창업 첫해부터 외부 수주에 눈을 돌렸다. 대기업 명함을 버리고 이름없는 중소기업 명함을 내밀며 경쟁사였던 이웃 공장의 담당자를 찾아다니는 것이 어색하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 기술만큼은 최강자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고 문을 두드렸다. 모기업의 공정관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제까지 동료이자 선후배였던 모기업 직원들을 고객사 직원으로 깍듯이 대했고 작업이 끝나면 만족도 조사를 했다. 경영진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모든 직원들한테 주식을 나눠주고 일한 만큼 이익금 분배를 약속했다. 연공서열 관행도 허물었다.
검증된 기술력과 고객만족 경영으로 국내 석유화학공장 유지·설비·보수공사를 착실히 따내며 기반을 다지던 이 회사는 국외시장에도 눈을 돌렸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위해선 저임금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뒤쫓고 있는 동남아와 중국 등 후발국을 공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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