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문경영인은 머슴인가
요즘은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식자층의 주요 화두중 하나가 바로 ‘CEO`다. 기업체 경영자는 물론이고, 정치 지도자나 교회 목사님에게도 CEO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 반장을 선출하면서 “CEO를 뽑자”는 말을 한다고 한다.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가리키던 이용어가 이제는 하나의 ‘외래어’로 확실하게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이젠 너도나도 아무 거리낌없이 거론하는 CEO란 단어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CEO란 한마디로 ‘기업 내의 최고위직 임원으로서 기업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최종적인 의사 결정과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경제학자 슘페터는 발전을 주도하고 확산시키는 인물을 ‘기업가’라고 불렀다. 그가 말하는 기업가란 개념에는 기업가란 개념에는 발명가, 창업자, 기업 소유자, 자본가, 금융자본 제공자, 혁신가, 위험부담가 등 다양한 의미가 포함된다. 요즘 우리가 말하는 CEO도 바로 이런 기업가의 범주에 들어갈 것이다.
한국이 IMF 외환위기의 충격을 겪고 있던 1997년 12월 12일, 미국의 경제 신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 경제의 위기는 리더십 부재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 한국의 리더십은 달러보다 더 고갈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슘페터가 말하는 기업가가 한국에서는 씨가 말랐다는 얘기였다. 우리 국민들은 당시 난파선 취급받기 시작한 우리 기업들을 누가 되살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시중 서점에는 잭 웰치(GE)를 비롯하여 스티브 잡스(애플),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앤디 그로브(인텔), 존 챔버스(시스코), 루거스너(IBM), 칼리 피오리나(HP) 등 쟁쟁한 미국 CEO들의 자서전이나 경영 수필이 베스트 셀러 대열에 빠지지 않고 올랐다. 공(公) · 사석(私席)에서 이들의 발언이나 경영기록 정도는 언급해야 지식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실 미국 경제도 잭 웰치 같은 스타급 CEO들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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