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높새바람 vs 황진이
1. 공통점
1) 주체사실주의 역사소설
2) 조선시대 계급과 체제에 대하여 성과 사랑의 관점에서 풀어감
2. 차이점
1) 민족적 정서와 자주적 인간형산 ‘높새바람’
① 성정체성을 통한 민족성 구현
② 자주적 인간형상
③ 조선문화어 사용과 전환의 구성기법
2) 계급과 체제, 성 영역의 해체 ‘황진이’
① 무욕과 자유자애의 삶 추구
② 자주적 여성상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1888∼1968년) 선생의 손자이자 국어학자 홍기문의 아들인 홍석중은 첫 장편 ‘높새바람’이 지난 1993년 남쪽에서도 출간되어 일반 독자는 물론 문인 사이에서도 정평을 얻었다. 그는 서울에서 출생했고 1948년 조부를 따라 월북했다. 1957~1964년 조선인민군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1969년 김일성종합대학 어문학부를 졸업했다. 1970년 첫 단편소설 <붉은 꽃송이>를 발표하고 1979년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작가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국내에도 소개된 대하 장편소설 <높새바람>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펴냈다. 할아버지 벽초 선생께서 황진이를 소설로 쓰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쉬워하며 “내가 일찍이 문학에 뜻을 두었으면 할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구상에
대해서도 들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 워낙 사십이 다 돼서 늦깎이로 문학을 시작하다 보니 할아버지는 내가 작가가 되는 걸 못 보고 돌아가셨고, 아버지(국어학자 대산 홍기문)는 내가 작가 되는 걸 반대하셨다.”고 금강산 구룡연 초입의 식당 목란관에서 제19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후
인터뷰에서 조부인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에 대한 회고로 말문을 열었다고 했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인 자신의 소설 <황진이>에 대해서도 “상허(이태준) 선생의 소설에서는 황진이가 기생이 되는 동기가 불만이었다. 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인 ‘놈이’는 처음에는 그렇게 비중이 큰 인물이
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진이가 기생이 된 뒤에 갑자기 커졌다. 나도 어쩔 수 없이, 놈이는 놈이대로 진이는 진이대로 달려가더라. 언젠가 시간이 됐다 싶으면 할아버지와 아버지, 삼촌의 삼부자 얘기를 쓰고 싶다”고 하며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각기 자기 분야에서 크게 뜻을 폈다고 소개했다.
할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임꺽정’의 마지막 대목을 손질한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남쪽에 소개된 북쪽 작가들 중 가장 알려진 남북한 모두에서 인정하는 인기작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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