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들어가며
2004년 7월 1일 서울시는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로 인하여 현재 서울시는 파랑(간선)버스, 초록(지선)버스, 빨강(광역)버스, 노랑(순환)버스 총 4종의 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이러한 버스 노선은 총 457개 노선으로 구분되어 있고 운행되고 있는 총 차량 대수는 8,307대이다. 이밖에 좁은 지역에서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총 208개 노선, 1,934대가 현재 운행중이다. 이렇듯 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체계의 개편은 지난 40여년동안 문제가되어 온 서울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차적인 교통 환경변화이다. 올바른 교통체계를 이끌어 낸다는 취지로 교통정책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버스체계 개편은 수도권의 집심 현상, 준공영사업의 적자, 서울의 신속한 교통화의 필요성, 그 밖의 경제적, 정치적 이권을 배경으로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하여 접근성, 정시성을 확보하고 버스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속도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운영 및 요금체계를 개편하여 수익성에 급급하는 운영시스템에서 탈피한다는 목적으로 수립되었다. 서울시는‘시민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취지를 가지고 버스노선을 4개 체계로 개편하고 버스 전용차로를 확대하고 요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 하는 등으로 정책을 집행하였지만 교통체계 개편 취지마저 무색할만큼 개편 첫날부터 많은 혼란과 문제점을 나았다. 버스 구분, 노선, 버스번호 등이 완전히 달라져 상당한 혼란을 빚었는데 특히 서울시가 일부 버스 노선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폐지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았다. 또 개편 첫날부터 교통카드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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